▶ 서울지역비정규노동자 대동한마당 행사안내입니다 ◀
- 동지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집결 및 출발(12:00~)
서울 강변역에서 모여 출발합니다. 전세버스 두대가 예약되어 있고 각 노조의 차량이 총동원 되므로, 개별 차량은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도착 및 참가자 접수(14:00~14:30)

■ 조별 만남의 시간(14:30~15:00)
서로 다른 노조에 있던 동지들이 같은 조에서 첫 만남을 갖는 시간입니다. 서로 간략한 자기소개를 하며 1박 2일 동안 같이 지낼 동지들을 알아 가도록 합시다. 소개가 끝나면 조 이름을 짓고 조 깃발을 제작합니다.

■ 입소식, 자연과 함께하는 작은 운동회(15:00~18:00)
짧은(!) 개회식에 이어 운동회를 시작합니다. 작은 운동회는 운동장과 물가 두 곳에서 진행됩니다. 순위도 매기고, 상품도 있지만 서로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웃고 떠들면서 작은 운동회를 만들어 갑시다. 서로 아직은 어색하지만 몸 부대끼면서 어색함을 날려 버립시다. 참 물가에서 젖을 텐데 갈아 입을 여벌의 옷은 준비해 오셔야겠죠?

■ 저녁식사(18:00~20:00)
작은 운동회가 끝나고 나면 각 조별로 식사를 합니다. 식사에 필요한 재료는 모두 준비하셨나요? 쌀과 기본야채(감자, 양파, 대파, 고추) 그리고 각종 양념과 조미료는 기획단에서 준비했으니 기획단에게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각 조에서는 풍등을 제작합니다. 먼저 풍등에 서로의 소원을 쓰고 나서 완전 조립을 합니다.(절대 찢어지면 안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식사준비와 설거지를 비롯한 조의 모든 일은 조원 모두가 평등하게 하도록 합시다.

■ 어울림 마당(20:00~22:00)
모두가 하나 되는 마당입니다. 문화예술노조 동지들의 멋진 공연에 이어 모두가 하나되는 어울림을 연출하면 멋진 불놀이가 진행될 것입니다. 비정규직의 설움을 씻고 희망을 만들기 위한 하나된 어울림을 만들어 봅시다.

■ 한밤의 영화제(23:00 ~ )와 뒷풀이(22:00~24:00)
어울림 마당이 끝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뒷풀이를 진행합니다. 기획단에서는 맛있는 찌개와 간단한 안주를 준비하였습니다. 자연 속에서 동지들과 진솔한 얘기를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술은 적당껏!!!!)
저녁 11시가 되면 무대에서는 한밤의 영화제가 진행됩니다. 별이 총총히 떠 있는 초가을 하늘 아래에서 동지와 맥주한잔 기울이며 보는 영화제! 생각만 해도 너무 멋있지 않나요? 영화제는 새벽 동이 틀 때까지 이어집니다.
('필승 주봉희'를 찍으신 태준식 감독의 영화평이 자료집에 실립니다^^)

■ 아침 식사(08:~)
어제 뒷풀이는 과하지 않았나요? 아침 일찍 동지들을 위해 시원한 콩나물국을 끓이실 분은 안 계신가요? ^^;

■ 동지와 함께 걷는 야생화 산책(~11:00)
새벽 이슬 머금은 야생화를 보러 갑시다. 동지와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고, 아무런 말없이 야생화를 느끼며 걸어도 좋습니다. 2만평이 넘는 부지에 피어 있는 각종 야생화와 나무들 사이를 걸어 봅시다.

■ 희망의 돌탑 쌓기(11:00~12:00)
희망의 돌탑을 올리는 시간입니다. 비정규직이라는 차별과 설움을 끝내고 이제 비정규노동자가 스스로 희망이 되어 결코 쓰러지지 않을 돌탑을 올려봅시다. 강가에 무수히 널려 있는 돌멩이 하나씩을 가슴에 품고 와서 돌탑을 쌓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돌탑이 올라 갈 때마다 ‘비정규직 철폐’라는 우리의 희망도 조금씩 조금씩 현실이 될 것입니다.

■ 점심 그리고 약속하기(12:00~14:00)
점심은 간단히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조별로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서로의 연락처도 주고 받고, 작지만 소중한 약속도 하나씩은 해봅시다. '집도 가까운데 가끔 만나 술이나 한잔 하자', ‘너희 사업장 파업하면 퇴근하고 음료수라도 한병 사들고 갈게’, ‘9월 노동자대회하면 시작하기 전에 얼굴 꼭 보자’ 이런 작은 약속 하나씩은 해 봅시다.

■ 폐회식(14:00)
아주 짧은 폐회식으로 행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