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화섬 공장사수투쟁 승리를 위한


부산지역투쟁 1일차 보고

<폐업투쟁 : 451일차, 공장사수투쟁위원회 철농 : 23일차>



[6월 19일 일정]

13:00  식당팀 및 선발팀 출발

15:00  부산투쟁단 출정식

15:30  출발

18:00  숙소 도착 및 약식집회( 부산본부 상근자 인사)

19:00  숙소정리 및 짐풀기

20:00  부산투쟁 일정공유 및 조별토론

21:30  토론결과 발표

22:00  일일평가 및 발표

23:00  일정 마무리


  
공장사수투쟁 승리를 위한 경한자본과의


또 다른 투쟁에 돌입하기 위해 부산원정 투쟁에 올랐다.


경한자본과의 공장을 놓고 공장사수투쟁이 장기적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창원지역의 두차례에 거쳐 투쟁을 했지만 경한자본은 결국 쉽게 우리들과의 대화를 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장을 인수하면서 우리들에게 공장사수투쟁을 접으면 대화하는 것을 생각해 보겠다는 말뿐입니다.

경한 자본은 그동안 용역깡패를 동원한 공장침탈이 용의하지 않자 시간을 끌면서 우리의 단결력이 약화되기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금강화섬동지들은 결코 경한자본이 생각한 의도대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450여일동안 투쟁해온 조직력과 단결력 그리고 투쟁력을 무기로 삼아 전국적으로 함께 연대해주는 동지들과 경한자본을 기필코 무릎 꿇릴 것입니다.

이번 부산투쟁을 통해 김해공장과 부산본사를 둔 신일전기의 박두경에게 다시한번 대화에 나설 것과 우리의 생존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투쟁이 단순한 요구에 그칠 것인지 아닌지는 경한자본에게 달려있습니다.

저희들의 부산 신일전기타격투쟁을 위해 기꺼이 숙소를 마련해주신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지들의 연대에  기필코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투쟁!!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부산지역투쟁 승리하자!

신일전기 박두경은 금강노동자의 점유권을 인정하라!

노동자는 하나다!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생존권을 사수하자!


2005년 6월 19일

:::금강화섬 공장사수투쟁 승리를 위한 부산투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