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5.3 / 이주노조 창립 기자회견장의 불청객 난입 사건을 보면서 -
"인간사냥 '일'을 하는 출입국 직원이 민주노총에 온 까닭은?"





[영상보기] 인간사냥 '일'을 하는 출입국 직원이 민주노총에 온 까닭은?





<영상 수록 내용>



       2005년 4월 24일, 주체적 노동조합 결성과 관련해 이주노동자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지도부 그리고 관련 후원단체 등이 민주노총 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그런데 불청객이 나타납니다.
       설마 이 곳까지 나타날 줄이야...
       이주노동자들을 상습적(?)으로 인간사냥하던 출입국 직원 하나가
       노동자들의 민주노총까지 나타나 영상체증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
       (이미 미디어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듯이)

       지금 바로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비인간적 인간사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주노동자 강제연행의 일을 하다 나타난
       그 불청객은 자신이 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인지
       개인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정부'물자 캠코더를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중이었다고 우기다가 그나마 쫓겨난 게 다행입니다.

       이미 수차례 소개해드렸던 이주 노동자 투쟁 영상 속에도
       인간사냥의 상황을 알려드린 바 있듯이
       바로 이 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비친 출입국 직원의 얼굴도
       지난 영상에서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출입국 직원은 이 날 두 가지 거짓말을 했습니다.
       자신은 개인적으로 온 것이라 한 점과 (정부물품 개인적 용도 사용금지)
       출입국 직원이라고 끝끝내 밝히지 않은 점입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난 지금의 상황은 오히려 도둑질한 놈이
       성낸다고, 민주노총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민주노총 측에 알려왔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신들 출입국 직원이 이 날 큰 봉변을 당해 몸져 누워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입니다.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 날 무사히 돌아갈 수 있던 걸 고마워하기는 커녕,
       이주노동자를 가스총, 고무총,그물총으로 또 곤봉으로 구타해 연행하고
       죄인처럼 수갑 채워 연행하고
       집에서, 공장에서, 잠자다가, 밥먹다가, 일하다가
       최소한의 미란다(?) 원칙도 없이
       현행법상 불법, 합법 확인도 없이 마구잡이로 인간사냥해대며
       가스총으로 이미 실신한 사람을 개끌듯이 질질 끌고가던 자들이
       민주노총 측에 으름짱으로 선수를 치고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들, 이주 노동자를 강제연행으로 인간사냥하던 때 모습들을
       다시 보여 드립니다.




20050503.jpg
(사진출처= 민중언론 프로메테우스)




  <영상수록일> 2003년 ~ 2005년
      <영상제작일> 2005. 5. 5

비디오 액티비스트 '숲속홍길동'의 영화
    2005.5.5 / 노동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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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utionary Duty & Workers Solidarity
Video Activist  Hong Gil-dong in the Forest's 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