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연구토론회

쓰딸린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발제: 김해인(연구위원)
일시: 2013년 10월 25일(금) 늦은 7시 30분~
장소: 노사과연 강의실


노동사회과학연구소는 2012년 1월부터 2013년 9월에 걸쳐 기관지 ≪정세와 노동≫을 통해, 벨기에 노동당 당수였던 故 루도 마르텐스의 ≪Another View of Stalin≫을 번역ㆍ연재하였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매일 우리에게 강요되는 쓰딸린에 대한 견해는 현존하는 체제, 착취와 압제의 체제를 유지하려는 계급의 견해이다. 쓰딸린에 대한 또 다른 견해를 받아들이는 것은 피억압 계급의 눈을 통해서, 착취당하고 압제를 받는 이들의 눈을 통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쓰딸린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쓰딸린의 전기로서 저작된 것이 아니다. 쓰딸린에 적대하여 만들어진 널리 알려진 비난에 직접 맞설 의도로 집필되었다: ‘레닌의 유언’, 강제적인 집산화, 군림하는 관료주의, 고참 볼쉐비키 근위대의 몰살, 대숙청, 무리한 산업화, 쓰딸린과 히틀러(Hitler) 사이의 공모,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의 쓰딸린의 무능함, 등등. 우리는 그동안 쓰딸린과 관련해서, −수없이 되풀이하여− 신문의 몇 줄의 기사로, 역사책과 회견으로, 또한 얼마간 우리의 무의식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으로 요약되어 있는 사항들과 관련된, ‘잘 알려진 많은 진실들’을 해체하기 위해 노력했다.

레닌이 10월 혁명을 이끌고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주요한 노선을 이끌어 냈다면, 그러한 노선을 실제로 30년 동안 실행한 인물이 바로 쓰딸린이었다. 부르주아계급의 증오는 당연히 쓰딸린 하에서 성취된 거대한 업적에 집중되었다. 부르주아계급이 도처에 퍼뜨린 오해하기 쉽고, 일방적이며, 불완전하거나 잘못된 정보에 관하여 확고한 계급상의 입장을 취하지 않는 공산주의자는 영원히 길을 잃게 될 것이다. 최근 역사의 다른 어떠한 주제에 관해서도 부르주아계급이 그토록 사납게 그들의 적들에 대해 모욕하지는 않는다. 모든 공산주의자는 쓰딸린 시대에 대해 부르주아계급이 (그리고 흐루시초프주의자들이) 제공하는 모든 ‘정보’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생각하며 일단 의심하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그리고 그 또는 그녀는 쓰딸린의 혁명적인 노력을 방어하는, 드물고 기존의 것과는 다른 정보의 공급처를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이번 연구토론회에서는 루도 마르텐스의 ≪Another View of Stalin≫을 중심으로,

‘레닌의 유언’, 강제적인 집산화, 군림하는 관료주의, 고참 볼쉐비키 근위대의 몰살, 대숙청, 무리한 산업화, 쓰딸린과 히틀러(Hitler) 사이의 공모,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의 쓰딸린의 무능함, 등등

쓰딸린에 대해 “잘 알려진 많은 진실들”이 과연 ‘진실’인지, ‘거짓’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 전화: 02) 790-1917
홈페이지: http://lodong.org
이메일: wissk@l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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