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수청동에 골리앗이 세워지지 않았다면 사람이 죽지 않았고, 구속동지도 없었고, 전철연에는 족쇄도 걸리지 않았고, 대표인 남경남은 탈퇴하지 않아도 되었으며, 전철연은 건강한 투쟁을 밀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절대 독선권력을 휘두른 남경남개인의 무능하고 한심한 소영웅주의에서 비롯된 수청동골리앗투쟁으로 철거반원이 죽었고, 30인의 철거민이 구속되어 몇 사람은 실인혐의로 장기징역이 불가피하고, 전철연은 적들의 파멸의 족쇄에 걸리고 말았다.<br><br>


-수청동에는 결코 골리앗이 세워질 수 없는 비회원 지역이었다.


오산 수청동지역은 가입지역도 아니었고, 주체들의 결의도 엉망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무지몽매한 인자라도 골리앗을 세우고 전철연의 중심전선을 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한 지역이었다. 이 명백한 원칙 앞에서 남경남은 “주민들이 준비를 하였고 세우자고해서 세웠다”라고 말한다. 전철연조직의 대표라는 사람이 지역대중이 하자고 해서 조직의 기조나 원칙을 깡그리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골리앗투쟁을 기획하고, 무리하게 강행하다가 발생된 사태들(철거반이 죽었고 30명의 구속자가 발생되고, 전철연이 해어날 수 없는 족쇄를 채워버린)에 대하여 “일하다 실수 할 수 있는 거지 책임이 무엇이냐? 책임질 수 없다”라고 말한다. 한 없이 무책임하고 뻔뻔스러움에 기가 막힐 지경이다. 더욱 한심한 것은 “당시 시행사인 주택공사가 1번으로 유족과 합의를 하였고, 2번째로 철거깡패들이 합의를 하고, 그나마 멘 나중인 3번째로 합의를 하였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라고 자랑삼아 우쭐대며 궤변을 늘어놓았다.<br><br>


-수청동의 철거반원의 살인주범은 시행사인 주공과 화성경찰서, 철거깡패대장이었다.


수청동에서 철거반원을 죽인 주범들이 유가족과 합의를 하고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이고 경찰서장까지도 처벌을 하여야 마땅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골리앗강제철거를 강행하다가 사람이 죽을 수 있는 너무나 자명한 상황에서, 경찰들이 포위를 하고 안전장구하나도 갖추지 못한 깡패들의 무모한 강제철거를 지원한 경찰서장까지 포한된, 현장에 있었던 주공현장지휘자와 행동대장 철거깡패대장이 바로 살인자들임이 여지없는 진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실을 대대적으로 알리면서 법정외각의 투쟁전선을 강화하고 살인을 저지른 자들이 살인혐의를 인정하는 합의를 한 만큼, 정치재판부는 그 범죄자들을 단호히 처벌하고, 철거민동지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대중적인 투쟁수위를 높여 나갔어야 하였다.<br><br>

그러나 남경남은 정치재판부의 합의강압에 휘둘려서 살인자들이 살인을 인정한 사실조차도 눈감았고, 대중들을 옷가지를 팔며, 지하철모금을 하는 합의금 조성에 조직력을 소진시키면서 자신을 향하고 있는 살인혐의를 피하려는 속을 감추었다. 그렇게 전철연이 스스로 살인혐의를 인정하는 공탁금을 걸고, 합의금을 지불함으로서 주범들은 단 한명도 처벌되지 않았고, 오히려 현재 남아 있는 11인의 구속동지들에게 살인혐의가 고스란히 전가되고 말았다. 이러한 비대위(준)측의 지적에 남경남은 펄쩍뛰며 정색하기를 “합의금에 대하여는 대단히 잘못되었으나 어쩔 수가 없었다.”라고 강변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비대위에서는 <무능함의 고백을 하는 것이냐? 상황판단조차 못하는 국면에서 이고문님에게 알리고 대책을 강구하는 기초적인 상식도 폐기한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더 이상 말하지 말자”라고 꽁무니를 빼기 급급하였다.<br><br>  


-잘못한 것은 인정하지만 책임은 못 지겠다.


결국 잘못은 인정하면서 책임을 못 지겠다고 하는 작태가 이해가 안 된다.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밝히라는 요구에 대하여 남경남은 “핵심집행부 3자가 책임을 져야하고 책임은 탈퇴를 하거나 사퇴를 하는 것이 아니라 3자가 조직에 남아서 계속 일을 하면서 문제를 풀어야한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대하여 비대위는 <수청동골리앗투쟁에 대하여 당시 구속되어 있던 핵심집행부 고부위장과 병가중이던 양정책에게 한마디라도 전달한 사실이 있었느냐?>고 질의하였다. 이에 대하여 남경남은 전달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3자동반탈퇴를 할 경우에는 그렇다는 말이다”라고 또 슬그머니 발을 빼며 입장을 바꾸어 버렸다. 이어서 남경남은 “책임을 추궁하는 것도 꼭 탈퇴하라는 요구는 인정할 수 없고, 나아가서 3자동반탈퇴를 요구한 구속된 성동지주장 또한 중요하지 않은 하찮은 것이다”라고 하였다.<br><br>

현재 장본인 남경남의 죄목을 다 뒤집어쓰고 명분 없는 무원칙한 투쟁을 수행하다가 구속되어 분통터지는 무의미한 징역을 살고 있는 성동지를 폄하하고 무지랭이 취급을 서슴지 않는 것이다.<br><br>


-반조직적인자는 결코 조직의 대표가 될 수 없으며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남경남이 말하기를 “비대위(준)가 지난 2월 11일 파행으로 중단된 12기중앙위와 그 결과인 남경남자신을 12기 의장으로 인정하고 조직내부로 들어와서 문재를 풀자”라고 하였다. 이에 대하여 비대위(준)는 <중앙위에서 조직에 치명적인 해악을 끼친 반조직적 인자를 조직의 대표로 추천하는 순간에 스스로의 규약을 위배하는 동시에 스스로의 존재기반을 부정하는 것이 됨으로서 원인무효가 되는 것이다.>,<따라서 2.11중앙위는 수청동중간평가까지는 인정이 되지만 그 이후에 진행된 의장선출의 건에서부터는 원천적인 원인무효인 것이다.>,<결국 남경남 당신은 전철연12기의장이 아닌 것은 물론이고, 여전히 반조직적인자임을 확실히 한다.>라는 비대위(준)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게 되었다. 아울러서 얼마 전 민주노총의 이수호위원장도 자신의 직접적인 사건이 아닌 강승규부위원장의 비리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지고 물러갔다. 하물며 직접적인 과오를 인정하면서도 계속해서 대표를 해먹겠다는 작태에 대하여 강력하게 비판하였음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고자세로 일관하고, 모르쇠의 태도이다.<br><br>

전철연비대위(준)이 첫 혁신성명서를 발표한지 40일 지난 현재까지도 단 한 마디의 장본인의 반박이나 해명이 없었음으로 하여, 장본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최악의 추악한 종말을 막아보고자 하는 심정으로 3자대면자리에 응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자리의 녹취록을 축약하여 일부를 이 지면에 발표하기에 이른 것이다. 비대위(준)이 <조직의 기조와 원칙을 복원 하겠다>라는 스스로의 주장에 걸 맞는 과정에 충실하고자 3자대면의 자리에 나갔던 것이었고, 결론은 대중조직이기에 공개적인 공간에서 투명하고 민주적인 토론을 원칙으로 문제해결의 과정과 결론을 도출해야지 핵심집행부라 하여 3자가 조직을 주물럭거리는 작태는 독선적 폭거임을 각인시키는 것으로 결론 짖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마무리하였다.<br><br>


-책임감도 모르는 뻔뻔하고 무능한 반조직적인자는 몰아내야 한다.


이제 비대위(준)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였다. 남경남이 말하기를 “글을 못쓰는 것은 아닌데, 잘 못 쓴다.”(자랑이 아닌 무능함의 고백?)하여 시간을 충분(40일)하게 주었으나 한글자의 해명도 없었다. 따라서 말은 잘하니 <직접 말을 들어보는 최후 수순>까지도 빠짐없이 과정을 다 밟아왔다. 더 이상의 다른 노력으로 시간을 낭비한 다면 또 다른 대중기만으로 비대위(준)이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br><br>

이에 따라서 작금의 전철연의 내홍의 전적인책임 장본인은 전철연 전대표 남경남임을 재삼 확인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며 계속해서 제왕의 지위에서 전체를 우롱하는 작태를 끝장내고, 몰아낼 것임을 선포한다.<br><br>
                                 2006. 3. 27.<br><br>                              
전국철거민연합복원을위한비상대책위원회구성준비모임:<br>
상암2공구철대위/ 봉천3동철대위/ 일산풍동철대위/ 고양행신동철대위/ 용산5가동철대위/ 면목동철대위/ 상도5동철대위/ 노원,장암철대위/<br>
(전화: 016-9344-0873)<br><br>

’전철연복원하여 노동계급전선 강화하자!!<br>
’노동자철거민 생존 말살하는 자본가권력 박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