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목매 숨져
    기사등록 일시 [2010-04-03 08:42:19]

【대구=뉴시스】김재욱 기자 = 2일 밤 9시20분께 대구의 한 외국인쉼터에서 네팔인 A씨(38)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119대원이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외국인상담소에서 상담을 한 뒤 쉼터에 거주하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술을 마시고 전화로 "체불된 임금도 못받고 언제 강제출국될 지 몰라 괴롭고 죽고싶다"는 말을 해 119에 신고했다는 동료진술을 토대로 이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ju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