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가 일어난지 몇일이 지나고 있는지, 시간 세는 것이 점점 두려워 집니다.

아직 무엇도 밝혀지지 못했다고 되풀이 말하는 것도 죄스럽습니다.

산자의 책임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지만, 죽은자를 위한 진혼곡은 아직 부를 수조차 없습니다.



마련한 토론회는 용산참사에 대한 법률적 쟁점들을 정리하는 자리입니다.

철거민에게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운 검찰의 판단이 옳았는지 되돌아 보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고,

각 단체 홈페이지와 활동가들의 불로그에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은 아직 하늘에 닿지 않았다...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 하루 입니다.



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