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 드리는 긴급 호소문

- 민중총궐기에 하나같이 떨쳐 나서자!







민족의 안위와 민중의 삶이 백천간두에 서 있습니다.




미국 초국적 자본의 잇속만을 위해 강요하는 종속적 한미FTA은 부실한 한국경제를 총체적 도탄에 빠뜨리며 전체 민중의 삶을 완전히 파탄낼 것입니다.

광우병걸린 소를 제대로 된 검역체계도 없는 우리나라에 들여온 한국정부와 보수양당의 반민중 반민족적 정치행태는 전 민중의 정치불신을 극에 달하게 하고 있습니다.
870만 명에 달하는 비정규직도 모자라서 비정규직을 더욱 확산시키는 비정규확산법을 정부는 수구꼴통 한나라당과의 야합을 통해 강행처리하려 하고 있어 저들의 ‘사회양극화 해소’ 라는 구호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분노스럽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평택미군기지, 군산 직도 공군사격장, 제주도 등 서해안벨트에 북한을 넘어 중국까지를 겨냥한 미군기지를 건설.확장하고 있는 이 마당에 미국의 무분별한 대북적대정책과 제재, 곧 통과시킬 대북인권결의는 이 땅 한반도를 언제든지 전쟁터로 만들 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습니다.




노동자 농민 서민 등 전 민중의 ‘못 살겠다’는 아우성이 구천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민중을 삶의 파탄으로 몰아가고 미국의 더 확고한 군사 경제적 식민지로 만들어가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노무현 정부와 보수정당은 더 이상 민중의 삶을 책임질 수 없음이, 더 이상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없음이 명명백백해 졌습니다.




얼마전 15일에는 ‘한미FTA 반대’ ‘비정규악법 철폐’ ‘민주적 노사관계 쟁취’ ‘산재보험법 개악 저지’ 를 내걸고 전국의 민주노총 15만 조합원이 경고파업을 벌였습니다.

20일 까지 정부와 보수정당의 책임있는 답변이 없을 시 다가오는 22일 30여 만 명에 달하는 총파업을 벌일 것을 민주노총은 이미 결의한 바 있습니다.

쌀시장이 완전히 개방된데 이어 한미 FTA 체결 시 완전파산이 예정되어 있는 농민은 22일 전국곳곳에서 몇 십 만에 달하는 투쟁을 전개하고자 결의했습니다.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도시빈민,청년학생, 예술인, 언론인, 양심적 종교인과 학자,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전체 민족과 민중의 안위를 걱정하는 제 노동사회시민단체도 22일 총궐기하기로 하였습니다.




100만 민중총궐기에 하나같이 떨쳐 일어섭시다!




민중을 볼모로 권력다툼으로 낮밤을 지새는 현 집권세력과 보수정당으로는 더 이상 우리의 미래가 없음은 명확해 졌습니다.

11월 22일 민중총궐기에 분연히 일어섭시다.

우리의 삶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모두의 희망을 전체 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개척해 갑시다.

어려운 고비마다 주인되어 떨쳐 나섰던 자랑스런 민중의 역사가 증명하듯, 백척간두에 선 겨레와 전체 민중의 삶을 개척하기 위해 떨쳐 일어선 이 시대 민중을, 역사는 자랑스럽게 기록할 것입니다.




11월 22일(수) 광화문에서 그 자랑스런 얼굴을 환하게 마주 합시다.










"배고파서 못살겠다, 경제위기 주범 한미FTA 원천무효하라!"


“사회양극화 주범 비정규직 확산법 저지하자!”


“전쟁위기 부추기는 평택미군기지확장 저지하자!”


“전쟁위기 부추기는 대북적대정책 철회하라!”


"배고파서 못살겠다, 경제파탄,민생파탄 노무현은 퇴진하라!"


“전체민중 다 죽이고 전쟁위기 내정간섭 미국을 반대한다!”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중장년에게 가정을!“


"청년실업 외면하는 한나라당 해체하고, 노무현정권 퇴진하라!"


"왜곡보도,재벌비호, 조중동을 박살내자!"

  

  

  

  




2006년 11월 17일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산하

서울시당 구로지역위원회 구로노동위원회





*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전국대표자 비상시국대회 호소문을 별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