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주의' 독일이 수입했다고?  

"그건 착각"…2006년 독일의 애국주의 또는 월드컵주의



요즘 월드컵 광기 때문인지 희한한 소문들이 돌고 있다. 독일 월드컵 분위기를 보고 독일이 한국의 거리응원 문화부터 애국심까지 수입했다는 주장이다. 물론 독일에서는 술도 마시고, 훌리건도 있고, 쓰레기도 치우지 않아서 “우리(한국)보다 한 수 아래”이지만, ‘수출품’이 잘 활용되고 있다는 식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비슷한 모습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입됐다”는 주장은 착각일 것이다.

물론 거리응원에 비슷한 면이 있다는 것은 지적할 만하다. 이러한 응원은 특수하다기보다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런 지적을 한 것은 대부분의 경우 ‘민족주의’나 ‘애국주의’로 묘사되는 현상을 주목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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