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좌절을 넘어 죽음에 문턱에 이른 단식농성 14일째
자신의 단식이 마지막 카드라고 믿는 이대경 현장수석
그가 바라는 것은
우리가 일하던 정든 일터, 매표소로 돌아가겠다는 작은 소망뿐입니다
속이 쓰리고 몸이 가라앉아서 움직이기도 힘들어 보이지만
동지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를 쓰고있습니다.
이 모습을 봐라만 봐야 하는 우리 부지매 조합원들의 마음은 가슴이 저려오고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수석의 어머니께서 막내아들의 저 모습을 본다면 마음이 아파
가슴을 부여잡고 얼마나 피를 토하고 쓰러지실런지...





(단식 12일째  이대경 부지매 현장 수석의 초연한 모습입니다.)


지하철을 지나가노라면 이상한 마음이 든다.
3년동안 일해왔던 곳.
그렇지만 하루아침에 내몰려졌던곳.

마음이 찡하게 저려온다.
또 다시 한번 자문해본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저 시커멓고 날카로운 자본주의의 아가리 속에서 살아남고자 기를 쓰고 노를 젓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런지...
자본가들의 앞잡이들에게 우리의 생명줄을 쥐게 할 수는 없다.
저항하지 않는 다면 시커먼 소용돌이 속에 삼켜지고 말리라.

우리는 오늘도 주먹질을 한다. 힘차게 더 힘차게...

(5/27일 지하철 1호선 서면역 역사내에서 열심히 투쟁하는 동지의 모습입니다.)



(5/26일 열사회 주최로 열린 촛불문화제였습니다. 많은 동지들의 열띤 성원에 마음 훈훈한 문화제였습니다.)





5월31일 시장선거에만 분주한 시장후보들은 청년실업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부당한 해고를 당한 이 24명의  매표소 해고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외면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시민의 72.6%가 원하는 매표소 복원을 부산시는 외면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부산시는 매표소  복원하고,
매표 해고노동자 고용승계 보장하라!!!


* 공지
촛불 문화제 일정변경
5/30일(화)-->>5/31일(수)
시간, 장소 변함없습니다.(서면 아이언 시티 앞 저녁7시)
지역 동지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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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일기준
[고용승계 투쟁 323일째 / 부당해고 261일째 / 천막농성 179일째 / 노숙투쟁 62일째 / 단식농성 14일째]
부/산지역 일반노조 지/하철 비정규직 매/표소 해고노동자 현장위원회 (부지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