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정세는 전철연이 철의 규율로 무장하고 목숨을 내걸고 싸워도 승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살아남기조차 힘든 극악한 국면이다.

전국철거민연합 강령
1994년 6월 19일 제정/ 1995년 1월 15일 개정/ 1996년 12월 15일 개정/ 2004년 4월 13일 개정/ 2004년 7월 30일 개정
- 우리는 선대책 후철거를 원칙으로 한 모든 철거민에 대하여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일관된 제도정착을 위해 투쟁한다.
- 우리는 순환식 개발을 쟁취하여 철거민의 재정착을 높여내기 위해 투쟁한다.
- 우리는 토지·주택에 대한 상품화를 근절하고 올바른 토지·주택개념 확립을 위해 투쟁한다.
- 우리는 토지·주택의 공개념을 토대로 한 종합적인 계획개발의 수립·시행을 위해 투쟁한다.
- 우리는 노동자민중운동 연대투쟁전선을 강화하여 자본가정권의 일방적 폭거를 분쇄하고 노동자민중세상 쟁취를 위해 투쟁한다.

>> 다음을 과제로 결사투쟁한다.
1. 노동자민중의 안정된 주거권과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영구임대주택 쟁취를 위한 투쟁!
1. 철거민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재입주전 가수용 단지 쟁취와 순환식 개발 정착을 위한 투쟁!
1. 사회의 암세포, 자본가정권의 하수인 살인·폭력철거의 원흉인 철거용역을 해체하기 위한 투쟁!
1. 토지투기 억제와 영구임대주택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국공유지 매각을 금지하고 국공유지 확대를 위한 투쟁!
1. 개발이익금을 환수하여 전체 무주택자를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립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투쟁!
1. 악법철폐, 제도혁신과 조직적 결의를 통한 정치투쟁 강화로 철거민의 정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투쟁!
1. 철거민투쟁을 통한 선진의식 고취와 노동자 계급전선에 복무할 건강하고 올바른 선진투사 양성을 위한 투쟁!
1. 지역일반노동조합의 확대·강화·발전을 위한 제반의 기획 실천을 위한 투쟁!

전국철거민연합 규약
1994년 6월 19일 제정/ 1995년 1월 15일 개정/ 1996년 12월 15일 개정/ 1999년 2월 27일 개정/ 2004년 7월 30일 개정
제2조(목적) 연합은 시도 지역 연합을 중심으로 전국의 철거민들이 자주적으로 단결하여 노동자민중생존권을 수호하고, 우리 사회의 토지/주택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노동자민중세상 쟁취를 목적으로 투쟁한다.

제3조(사업) 연합의 목적을 쟁취하기 위해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전개한다.
1. 대책 없는 강제철거에 맞서 철거민의 생활권과 생존권을 자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반사업
2. 노동자민중생존권을 위협하는 반민주적인 악법철폐와 제도혁신을 위한 제반사업
3. 노동자민중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노동자민중연대와 관련한 제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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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의 강령과 규약은 전국철거민연합의 기조이며, 대원칙이고 법이다. 전철연조직의 대표는 상기의 강령과 규약을 준수하고, 이 범주에서 사업을 기획, 집행해야 하며, 이를 파괴하려는 기도를 차단하고, 강령규약을 목숨처럼 사수해야 한다.

상기의 강령과 규약 그 어디에도 가옥주, 상가대책위와 관련된 것이 없다. 따라서 이것을 뛰어 넘어서 가옥주대책위나 상가대책위지역에 전철연 중심전선인 골리앗을 세우려는 자가 있다면 그는 기획단계부터 반조직적 행위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대표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 원칙이다. 만약 대표가 그 주범이라면 그는 가중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전철연은 34인 철거민열사들의 억울한 죽음과 통한의 역사를 골격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투쟁체로 강화, 발전일로에 있었다. 잘 알려진 철거민투쟁의 전투성의 뒤에는 이처럼 사생결단의 영웅적 투쟁을 전개하였던 열사들의 소중한 목숨이 담보되었던 것이다.

현실 전철연전선은 지난19년의 투쟁의 역사 그 어느 시기보다도 극악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는 자본가체제가 쓰러지면서 노동자민중들의 피를 발악적으로 빨아들이는 극악한 착취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극악한 상황은 더욱 가중되어 갈 것이 불을 보듯 명확한 사실이다. 바꾸어서 노동자계급전선강화에 복무하지 않는 운동은 그 생명력이 소진되어 간다는 말이 된다. 전철연의 앞길은 험난하고 자본가권력의 탄압이 날로 극에 달할 것이 자명하다. 그야말로 목숨을 내걸지 않고는 결코 승리는 물론, 살아남지 못할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처럼 조직원들의 목숨이 담보되는 전철연조직은 철의규율로 무장되어야 한다. 스스로 제정하고 보안, 강화시켜온 철의규율은 노동자민주주의로 더욱 강력하게 무장되어야 한다.

그런데 전철연대표라고 주장하는 남경남은 전철연 강령과 규약 그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가옥주철대위인 비회원지역에 골리앗을 세우고 전철연 중심전선 투쟁을 벌임으로서 조직에 엄청난 해악을 끼친 반조직적 행위를 범한 책임자로서 제명을 면할 길이 없다.

그러나 남경남은 [‘양해동’에게 답한다]라는 최초로 공개한 글에서(이하: 글에서)
철의 규율로 무장되어도 힘든 극악한 현실 앞에서 강령, 규약의 준수라는 기본적인 자세마저도 망각한 몽상가의 잡념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나열해 놓았다. 함께한 조직의 활동가들로서 창피해서 도대체 얼굴을 못들 지경이다.

남경남은 글에서
[오산 수청동투쟁은 정당했으며 과정은 민주적이었다]....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현재도 구속되어 있는 <수청동골리앗투사 중에는 부인이 암으로 투병중이고 목숨이 위급한 지경에 처한 동지가 있다.>는 것과 수청동철대위 주민 즉, 골리앗투쟁의 중심주체들의 “골리앗을 세우면 연대동지들이 지켜줄 것이니 자신들은 출퇴근 해야겠다”는 결의수준에 대하여 어떤 궤변이 동원될지!? 더욱이 수청동철대위가 진압당한 이후 자주적인 어떠한 투쟁을 밀어 가고 있는지? 도대체 무슨 결의와 어떠한 조직적인 원칙을 어떻게 수행하였기에 살인자의 굴레에서 신음하며 수청동철대위는 기본적인 활동조차 내던진 채 주저앉아 있는 것인가?

또한 수청동골리앗투사들이 민주적 논의를 바탕으로 자발적결의가 충만하였다면 패배하고 구속되어 옥살이를 할 경우에 대한 결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남경남의 말에 따르면 “구속동지들이 의자를 던지는 등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수준으로 요구해서 어쩔 수 없이 합의를 하였다.”라고 하였다. 구속동지들을 옹호하는 양 하지만 이렇게 모욕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나아가서 정회원과 비회원의 차별성에 대하여 개똥철학으로 얼버무리고 있는데, 과연 정회원과 비회원에 대한 차별이 없는 조직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노릇이다.

남경남은 글에서
[‘합의’는 민주적인 논의과정을 거쳤으며 선전투쟁으로 이어졌다.]....라고 하였는데 위원장단회의를 주제한 남경남은 <합의금을 전달하고 합의를 할 경우 살인을 인정하는 결과가 초래되고, 그로써 구속동지들은 더욱 장기간 옥살이를 하여야 하고, 전철연조직에는 족쇄가 걸리게 된다.>라는 사실에 대하여 말하지 않고 함구하여 대표로서의 책무를 다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논의안건을 다만 ‘합의’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로 국한시키고, 합의금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에 논의를 집중시켰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어떻게 민주적 논의과정으로 둔갑될 수가 있는 것인가? 나아가서 “주공이 먼저 합의하고 철거깡패조직도 합의를 하였다면 당연히 살인자들이 밝혀진 만큼 그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정치재판부를 강제하는 외각투쟁전선을 한층 강화하여야 한다는 사실에 대하여도 함구하였다.

또한 3월 26일 4자 대면에서 “처음 터진 사태라서 몰라서 못했다”라고 천연덕스럽게 나와서 <그렇다면 이 고문님께 자문을 받았어야 올바르지 않았느냐?>라는 질의에도 “어쩔 수 없었다.”로 일관하며 책임추궁에 대하여도 일축하며 “어쩔 수 없었다.”만을 반복하는 무능한 독선자의 본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토로하였던 것이다.

남경남은 글에서
[양해동은 전철연 논의구조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라고 하였고, 3월 26일 4자대면의 자리에서도 “과오는 인정하지만 책임은 못 진다.”, “3자가 전철연 안에서 일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으로 책임을 지자.”라고 말하였다. 또한 글 어디에서도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전무한 남경남의 태도는 ‘제왕이 신하를 향한 지엄한 호령으로 무조건 들어 와라’. 하였는데 전철연비대위(준)은 노동자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노동계급 투사들로 구성되었고, 제왕 같은 것은 키우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아울러서 또다시 전철연비대위(준)의 주장을 명확하게 밝힌다.
전철연비대위(준)은 지난 2월 11일 파행적으로 중단된 전철연 11기 상,하반기 중앙위원회 이후, 전철연조직혁신투쟁[(①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요소들의 척결!                                                        ② 반조직적행위자 前대표남경남 제명!                                                 {③ 지역일반노조 건설 관련 장기전략 완수!)=<노동계급적 관점에 따른 철거민투쟁의 전환으로 전체 계급운동 강화에 복무하고 그 성과의 소통과 상호발전의 토대구축>}]에 돌입하여 상기의 3개항을 핵심적으로 제기하며 장본인의 책임을 추궁해 왔다. (전철연비대위(준)에서 올린 탈환투쟁 1~5신 과 이에 관련된 글 등 참고)

위와 같이 전철연비대위(준)에서 제기해왔던 본질적인 주장(상기①,②,③항)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하여 그대표적인 사례의 하나로 수청동사태를 남경남의 반조직적 행위입증을 위한 근거로 삼았다. 그러나 남경남은 자신의 반조직적인 행위를 숨기기 위하여 대중호도를 서슴지 않았다. 즉, 전철연비대위(준)에서는 “남경남개인의 반조직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라 수청동골리앗투쟁을 평가하자라는 것이다”라고 왜곡, 날조시키던 것이다. 그렇게 대중을 속이면서 지역철대위와 위원장, 철거민대중을 방패삼아 그 뒤에서 “시간을 끌며 책임을 떠넘기면서 유야무야”하려는 속셈을 감추지 않았다. 명예로운 길을 거부한 결과가 얼마나 혹독한 것인지 각인시키고, 조직을 사조직화한 과오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고 벌하는 운동진영의 올바른 전통을 바로 세워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2006. 4. 1.

전국철거민연합 복원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구성 준비모임:
상암2공구철대위/ 봉천3동철대위/ 일산풍동철대위/ 고양행신동철대위/ 용산5가동철대위/ 면목동철대위/ 상도5동철대위/ 노원,장암철대위
(전화: 016-9344-0873)

’전철연 복원하여 지역일반노조 건설하자!!
’철거민생존권 말살하는 자본과 권력 박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