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노사정은 늘 우리의 화두였다.
어떤 별짓거리도 할려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다.

노사정.
특히 구린것은 모양새를 마추어야 독박을 않쓰기 때문에 대의적 명분을 찾아야 한다.

정부로 부터 돈을 받더니 이젠 정부의 품까지 들어가는 만행을 저지르며 특수노동자가 어떻다고 이빨을 까기 시작한다.

왠만하면 우리들의 사랑, 우리들의 조직인 민주노총을 안씹을려고 버팅기다.
조준호라는 괴물같은 인간이 드디어 일을 저지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삽자루(중노동)을 팽기치고 펜을 든다.

투쟁은 뒤전이고 이제 조준호의 특이한 정치력에 민주노총이 다 놀아나게 생겼다.
조준호는 기아자동차에 민주노조의 선봉장에서 망가진 투사로 전락된것으로 알았지만
전국현장을 쑤시면서 기사회생하여 민주노총의 수장이 되었지만
적지않은 그의 이력때문에 늘 우려를 했지만
그 우려가 현실로 온이상 도저히 이 노동운동진영에 개수작들을 묵과 할수 없다.

그렇게도 노사정을 사랑한다면 미쳤다고 이제 들어가냐고
그리고 노사정을 원하는 동지들은 왜 이제 팔만드냐고.

뭐든지 지팔 지가 드는데 누가 뭘라고 할수는 없지만
노사정을 목숨걸려면 진작 자기의 정체성을 내세워야지
나 노사정을 사랑한다고 상집, 중집위원께서는 만천하에 공포하란 말이오.

조준호. 97년 노개투당시 투쟁당시에 명동 한복판에서 투쟁하라고 소리를 지르던 모습이 생생한데 이젠 또 생각이 바뀌었나. 아니면 늘 손바닥 뒤집듯 노동운동을 하나.

그렇게도 금뺏지 달고 싶어 환장했다면 왜 하필이면 노동운동을 해서 속썩이냐고.
입으로는 노동자 정치세화를 주장하면서 이땅에 노동운동은 양적성장은 했으나 투쟁을 하고 희생을 해야하는 질적성장이 망가지고 있는것에 대해 설명해보시오.

난 정치 안해
포철과 노가다만 평생싸우다가는 투사로 산다.

너 조준호 말하시오.
금뺏지 안다다고 만 말하시오.

월래 총연맹이 관료화 되면 조직자체가 편협주의 빠질수 있다는것을 알지만
워낙 우리들의 소중한 조직이라 왠만하면 떠들지 않을려고 해도

이젠 안된다.
더이상은 자본과 싸울것이 아니라.
내부의 노동자의 적이 있다면 이젠 죽여야 한다.

진짜 노동자의 대의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