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 여일간의 "원직복직 투쟁"에 동지를 현장으로 돌려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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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를 현장으로!"

임금착취, 부당해고, 신길자본 박살내자!
부당해고 방조하는 어용노조 박살내자!



ㅇ 일시 : 2006년 2월 16일(목) 12:00
ㅇ 장소 : 신길운수 앞(서울 양천구 신월 1동 228-2)

서울시내버스사업장내의 한 운수사업장에서 13년간을 근무한 운수노동자(박한용)가 업무중 다친 사고로  산재치료를 했다는 이유로 사측은 사표와 전직을 강요하고 갖은 탄압을 하고 그래도 응하지 않자 재작년(04.10.14) 해고를 당한이후... 지금까지 버스노동자로서 부당해고에 항거하며 490일 가까이 원직복직투쟁과,  어용노조의 탄압에 맞서며  현장으로 돌아가지도 못한체 지금까지 투쟁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부당해고자 박한용이 이제는 현장으로 돌아가서 악덕신길운수 자본과 어용조합에 맞서 노동조합의 민주화의 꽃이필수 있도록 동지들의 연대를 요청 합니다.


- 찾아 오시는길 -


1. 5호선 화곡역 하차후 5번출구에서 604번(구5880) 종점행(5-7분거리)
    2. 5호선 까치산역 하차후 3번출구에서 652번(구388) 종점행(4-5분거리)

3. 차량이동시= 경인고속도로(신월IC)에서 김포공항방향으로
       약 300m 삼거리에서 우회전(곰달래길) 2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 하면 30m 우측임.



    "원직복직 쟁취!

                        민주노조 건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전해투)





-------------선전물(신길운수 현장30호)내용---------------



"나는 버스노동자며 갈 곳은 현장뿐이다!!"




12월 27일 12시경 산재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된 박한용 동지의 '원직복직쟁취'와  버스사업장내의 어용노조가 판을 치는 현 상황에서 '민주노조건설'을 위한 집회를 신길운수 사업장근처인 하나은행앞 사거리에서 진행됐다.  

노민추(버스노동자민주화추진위원회) 의장 동지는 "부당해고가 사라질 때까지, 노동자들의 안정이 보장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신길운수 해고자동지가 서울시내의 발이 되어 핸들을 잡고 운전 할 때까지 함께 투쟁해 나가자."라는 연대사를 통해 연대의 결의를 다짐했다.

이어서 학사정연(학생사회주의정치연대) 동지는 "노동자가 산재를 못 받는,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내몰리는, 해고당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무기는 투쟁 뿐이다."라면서 연대의 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신길운수 사업장 근처 시장을  행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악랄한 신길운수자본의 탄압에서 근무했지만 돌아온 것은 해고였음을 전달하고, 이 땅의 정치는 소수에 의한 것이며 이에 따라 다수가 착취 받고 있음을 폭로하였다.


마지막 발언으로 신길운수 해고자(박한용)동지는 “12년간 버스노동자로 일했다. 해고 되었지만, 여전히 나는 신길운수 노동자이며, 갈 곳은 현장뿐이다.”며  사측은 영리를 위해 노동자들을 탄압해 왔고 여기에 맞서 부당해고와 버스노동자들의 빼앗긴 권리를 찾고자 투쟁해왔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연대해준 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더 큰 투쟁,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집회를 마치고 신길운수 자본에 항의하기 위해 사업장으로 갔지만, 경찰이 미리 사업장  봉쇄해 버리는 바람에 항의방문은 다음을 기약하고 해산 하였다.


조합원의 권익을 찾아 오자!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의 권익신장과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조직이다. 따라서 이해관계가 다른 사업주들에 대해 노동자적인 자주성이 생명이고 회사와 한통속이 되는 노조집행부(허XX) 어떻게 조합원들의 임금, 노동조건 등의 생존권문제를 팔아치워 왔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노조의 운영은 조합원들의 의사와 결의를 통해 운영되어야 한다. 즉 어떤 문제를 해결해 가는데 있어서 노동조합의 민주적인 운영은 노조집행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가지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운영원리다. 이런 민주적 운영은 단순히 절차만 형식적으로 가지는 것을 넘어서, 내용적으로 민주성을 가져가야 한다.  단체협약안을 조합원들의 총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은 내용에 충실한 민주적 운영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체 버스에서 550대를 감차하고 사업주들에게 대당 3,000만원을 보상하였고 2,200억 가량의 적자폭을 메우기 위하여 서울시는 버스노동자들의 인건비를 줄이고 노동의 강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이윤을 남기는 기업의 논리를 행정에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사측이 고용불안을 조성하기 위하여 자신들이 던져놓은 자신들의 몫을 지키기 위해 양심과 조합원들의 가족의 생계와는 상관없이  필사적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노동의 강도와 고용불안을 강화하여 버스노동자들을 순종하게끔 게시판에 공고로 붙는 내용에는 안전운행, 종료버튼, 아이디, 등등...끝말에는 징계를 한다는 말은 끝맺는 말로 붙는 것이 일반화 협박장과도 같은 것이다. 사고자에 대한 자부담 유도하고자 하는 징계는 남발되고 있다. 조합원들은 숱한 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 승객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벌은 임금에서 매월 4만원 넘게 조합비를 내고 있지만, 노조집행부는 조합원의 권리신장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권리마저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노동법은 현장에 강제할 수 있는 구조가 존재하지 않는 한  그렇기 때문에 노동조합의 민주화는 우리 조합원들이 사활을 걸고 이뤄야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