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파고드는 동절기 칼바람을 비닐천막으로 막아내며 날바닥투쟁에 돌입한지도 벌써 8개월을 넘기고 있는 용산5가동 철거민들의 매일집회를 용산구청이 짓밟고 있습니다.

노무현정권의 8/3부동산정책 투기근절과 집값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정면에서 일거에 거세시켜버리고, 투기자본들이 엄청난 난장판을 벌이며 집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린 개발지역입니다. 개발지역의 개발이익을 투기장을 조성하여 거품을 야기함으로 발생되는 부조리들의 빌미는 각종인허가권을 거머쥔 정치권의 검은 정치자금 조달 부패사슬임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용산5가동철대위의 매일집회투쟁에서 용산구청을 타격하는 철거민투사들의 패부를 찌르는 폭로발언과 필연적인 결사투쟁의 결의에 용산구청은 민첩하고 광기서린 탄압을 자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용산구청의 작태는 ‘도둑이 제발이 저린다’는 격언을 몸소 조직적인 폭력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구청장선거로 야기되는 권력누수기에도 일관되게 더 광폭한 탄압만행들이 자행되는 현실에서 철거민들은 여당이건 야당이건 한 치도 다름이 없는 총자본으로 한 몸뚱이임을 직시하는 것입니다. 그 직하 행동대장인 일선 지자체각기관들의 본질들 까지도 꿰뚫어 정확히 타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용산5가동철거민동지들은 전해투동지들의 신길운수 복직투쟁, 대교동지들의 천막투쟁에도 결합하면서 KTX승무지부 등 비정규노동자투쟁에 연대하는 반자본전선의 실천투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용산5가동철거민대책위원회 매일 집회투쟁을 짓밟는 용산구청은 권력누수기에도 총자본의 행동대장으로서 노동자철거민탄압을 주저함 없는 폭력만행을 휘두르는 것으로 자신의 본질에 입각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용산5가동철거민투쟁에 지지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먼저 항의 전화를 조직하고 실천하는 것으로부터 결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항의전화: 용구청총무과 [02-710-3310~1/ 02-710-3114]

용산5가동철거민대책위원회/ 전철연비대위준비모임
(전화: 010-2411-8794/ 016-9344-0873)

’철거민탄압 자행하는 용산구청 자폭하라!!
’노동자, 철거민생존권 말살하는 노무현정권 박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