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용 단식농성 4일차


특수고용 공투본 국회 앞 단식농성 오늘로 4일차를 보냈습니다. 어느덧 4일이 훌쩍 지나가고 첫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쏟아진 비로 인해 아침 출근 선전전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서울지역통신산업비정규직 노동조합 동지들이 지지방문을 와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수고용 대책회의 박대규 의장 동지의 단식농성이 가장 힘든 시기인 4일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아직 활발하게 활동도 하시지만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입니다. 건설운송노조 서해태안분회 조합원 동지들의 2박 3일 단식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수고용 공동투쟁본부의 '특수고용 노동자 노동자성 인정과 노동3권 쟁취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의 의미를 확장하기 위한 문화제가 저녁에 진행되었습니다. 고 김동윤 열사를 추모하고 반드시 농성으로 연 하반기 특수고용 투쟁의 전선을 유지하여 열사의 한을 풀자는 결의를 담아 문화제를 힘차게 진행하였습니다. 약 50여명의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사회단체, 학생 동지가 함께 했습니다.



고 김동윤 열사를 추모하고 비정규직 투쟁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고 오종렬 전국민중연대 공동대표, 화물연대, 박대규 의장 동지의 투쟁발언을 들었습니다. 경희대 조반유리 학생동지들이 힘찬 마임공연을 했고 류금신 동지도 열악한 음향시설에도 불구하고 힘찬 투쟁가로 결의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많은 연대단위 동지들이 지지방문을 오고 저녁 문화제에 참석했습니다. 매일매일 농성장에 찾아와 연대하는 건설운송노조 동지들이 오셨고, 전국학습지산업노조, 민주노총 신승철 부위원장 동지, 오종렬 전국민중연대 공동대표 동지, 이랜드 노동조합, 화물연대, 덤프연대, 재능교육교사노조, 통신비정규노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문화예술노조 애니매이션지부, 경희대 학생들 외 많은 동지들이 오셨습니다.  

다음 주에는 덤프연대가 힘찬 파업투쟁에 돌입합니다. 특수고용 노동자성 쟁취와 노동3권 보장을 위한 단식농성 전선도 사수될 것입니다. 하반기 특수고용 공동투쟁으로 대정부 투쟁의 전선을 힘차게 확장하는 데 동지들의 연대 바랍니다.

이후 일정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6:00-18:00 까지 지하철 선전전이 진행됩니다. 연대단위 동지들의 많은 결합 바랍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낮, 저녁에 국회 앞 1인 시위가 진행됩니다.
-10월 12일 특수고용 농성장 앞에서 전국비정규연대회의 주최로 집중집회가 개최됩니다. 최대한 많은 동지들의 결합을 바랍니다.
-10월 13일부터 덤프연대가 파업 상경투쟁에 돌입합니다. 최대한의 지지엄호를 통해 하반기 특수고용 투쟁을 강고하게 만들어 갑시다.
-이번주 토/일요일은 별다른 일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휴일에 진행되는 동지들의 지지방문은 단식농성단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민주노총 특수고용 공동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