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용 단식농성 7일차


지난 4일 시작된 민주노총 특수고용 공동투쟁본부 대표자 단식농성이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습니다. 특수고용 대책회의 의장 동지는 많이 수척해졌지만 하반기 특수고용 노동자성 쟁취와 노동3권 보장을 위한 투쟁의 결의를 다지며 힘들지만 버티고 있습니다. 아직은 활동에 큰 무리는 없는 상황입니다.



주말에는 별다른 농성장 일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대단위들이 지지방문하여 농성단의 사기를 북돋았고 힘차게 하반기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매일매일 농성장을 사수하시는 건설운송노조 조합원들이 변함없이 오셨고, 다함께 동지들을 비롯한 여러 연대단위 동지들이 주말에 농성장을 다녀갔습니다. 주말 이틀을 농성장을 사수하며 보낸 후 단식 일주일째인 10월 10일을 맞이했습니다.



10월 10일 새롭게 한 주일을 시작하면서 단식농성단은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힘이 드는 단식이지만 저 멀리 보이는 국회를 바라보며 하반기에는 반드시 특수고용 노동자성 쟁취를 위한 투쟁의 교두보를 조직하겠다는 결의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아침이 지나가기 시작하자 여전히 많은 연대단위들이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건설운송노조 조합원 동지들이 여전히 오셨고, 민주노동당 이해삼 본부장 동지와 불안정노동철폐연대 동지들, 서울비정규연대회의, 전국비정규연대회의 대표자 동지들, 학습지산업노조, 재능교육교사노조 동지들이 힘차게 지지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매일 국회 앞에서 진행되는 1인 시위도 어김없이 진행했습니다.



오는 11일 덤프연대의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3일부터 덤프연대가 파업투쟁에 돌입합니다. 지난 상반기의 파업투쟁을 통해 위력을 보였던 덤프노동자들의 하반기 투쟁의 핵심요구는 과적악법 개정과 유류보조금 직접 지급, 그리고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노동자성 보장 입니다. 덤프연대의 파업 투쟁을 기점으로 농성을 더욱더 확산하여 하반기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투쟁이 전선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지들의 연대를 바랍니다.

이후 일정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6:00-18:00 까지 지하철 선전전이 진행됩니다. 연대단위 동지들의 많은 결합 바랍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낮, 저녁에 국회 앞 1인 시위가 진행됩니다.
-10월 12일 특수고용 농성장 앞에서 전국비정규연대회의 주최로 집중집회가 개최됩니다. 최대한 많은 동지들의 결합을 바랍니다.
-10월 13일부터 덤프연대가 파업 상경투쟁에 돌입합니다. 최대한의 지지엄호를 통해 하반기 특수고용 투쟁을 강고하게 만들어 갑시다.


민주노총 특수고용 공동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