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



다섯 번째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가 10월 11일 밤 11시 이주노동자들을 찾아간다. 두 주간의 국내외 주요뉴스를 5개 국어로 전하는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는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구성과 진행으로 많은 이주노동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는 첫 소식으로 산업연수제를 전면 폐지하는 정부의 방침에 정치권의 찬반 논란과 중소기업인 모임이 고용허가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다뤘으며, 이어 민주노동당의 노회찬 의원이 이주노동자 단속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한 공무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 소식을 전한다.

이어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 내년부터 시험을 2~3차례 늘려 시행하는 것과 편법증여, 불법 대선자금 제공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 관련 소식, 국내산 민물고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한국 내 주요 뉴스를 간추려 소개한다.

한편, 이번 뉴스에서는 얼마 전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로빈 씨의 시신을 고국으로 보내려는 후원행사를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팀이 직접 취재하여 전한다.

이밖에도 지난 4일 시작된 라마단 소식과 파키스탄과 인도 국경지역에서 일어난 지진, 150명이 사상한 발리 폭탄테러 등 지구촌 소식을 전한다. 또 기빙엑스포에 참가한 이주노동자의 뉴스의 활동도 소개한다.

나라별 뉴스로는 방글라데시의 힌두교 종교 행사 ‘사루디오두루가부자’가 치러진다는 소식을 알리고, 버마 스님의 방한, 버마 친족의 민족행사를 버마 말로 소개한다.

<다국어 이주노동자뉴스>는 각 국의 이주노동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만들고 있다. 이번 회에는 몽골 소식을 전하는 나라 씨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몽골인 사나 씨가 대신 진행을 맡았으며, 영어권 뉴스는 그 동안 진행해 온 네빈 씨가 중국에 가게 되어, 한국 교포인 멜리사 씨로 바뀌었다.

<다국어 이주노동자 뉴스>는 위성채널 154번 시민방송 RTV에서 방영되며,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mwtv.or.kr 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본방송        화 23:00
재방송        목 13:00
                 일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