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10일 차를 맞고있는 KTX 여승무원들의 투쟁이 엄혹한 현실을 힘있게 돌파하고자 공세적인투쟁들을 연일 전개하고 있다. 평소 투쟁의 머리띠를 두르는 것조차 머뭇거리던
KTX 여승무원들이 자본의 거듭된 회유와 협박에도 굴하지않고 이제는 자본과 정권의 한판 싸음에도 머뭇거리지 않는 투사들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KTX 여승무원 동지들이 강철같이 단련 되어지는 것을 두려워한 철도유통은 고용의 의무를 상실한채 최후의 발악을 해대고 있다.

철도유통은 “10일까지 복귀를 하지않으면 모두 해고 처리하겠다” 는 것이다. 그방법 또한 경악스럽다. 철도유통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투쟁에 동참하고 있는 여승무원 동지들에게 모두 해고의 협벅이 담긴 메시지를 일괄적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이에 KTX 파업승무원 350여명은 철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거농성을 전개하였다. 비정규직철폐를 외치며 싸워가는 여승무원동지들에게 철도유통의 파렴치한 작태는 끓어오르는 분노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그뿐아니다 철도유통은 보수언론을 통하여 “10일까지 복귀하지않으면 모두 해고시켜 버리겠다.” “비정규직이지만 정규직과 같은 수준의 임금을 주고있다 ” 는 등의 이기집단쯤으로 매도를 하였다. 해고철차에 들어 갈 것이니 지금이라도 투쟁을 그만두어라”는식의 철도유통의 파렴치한 협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승무원들의 투쟁을 무력화 시키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는 철도 유통의 치졸하고도 한심한 작태는 더 이상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될뿐만아니라 분노만을 안겨주고 있다.

그동안 문제해결의 노력없이 오로지 탄압으로 일관해오다 문자메시지라는 수단을 이용한 철도유통의 치졸한 작태는 여승무원노동자들을 두번 죽이는 악행을 자행한 것이다.  해고의 칼날을 휘두르며 호시탐탐 도발을 노리는 철도유통과 노무현 정권의 하수인들이 자행하는 철도유통의 경악스런 만행에 통분을 금할수 없다.

철도유통은 지금이라도 여승무원 노동자들을 기만하는 작태를 중단하고 문제해결에 최선의노력 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언론을 통한 이데올로기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현재까지 자행했던 살인적인 탄압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죄해야하며 여승무원 노동자들에 대한 직위해제등 제반에 걸친 모든 사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것이다.

오늘도 KTX 여승무원 노동자들은 자본을 타격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고자 자기 단련을 현장투쟁을 통해서 끈질기게 전개하고 있다. 이제 “직위해제”나“전원해고” 등으로 투쟁을 멈출순 없다. 그나마 백기투항만이 KTX 노동자들의 투쟁을 잠시나마 멈출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자본의 전형적이고 악질적인 탄압으로 일관 한다면 그야말로 철도유통은 자멸의 길을 면치못할것임을 분명히 하며 전철연 비대위(준)에서는 여승무원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엄호하며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할것이다.


2006년 3월 10일

전국철거민연합
복원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준)

-KTX 단결투쟁 정규직화 쟁취하자!!
-비정규노동악법 발살내고 총파업투쟁 승리하자!!
-총파업 투쟁 강화하여 노무현 정권 박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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