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세신소식>170여명 원청 관리자들의 감시속에 강요된 자술서!

25일 야간, 26일 주간 소식

24일 힘찬 파업투쟁을 전개했던 현대세신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100여명의 원청관리자들(지원팀)이 작업장에서 투입되어 면담이 진행되고 있는 주변입구를 봉쇄했습니다. 모든 작업자들의 출입을 통제하며, 정규직활동가와 해당 업체의 비정규직노조 대의원 마저도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리고 70여명의 원청 관리자들은 생관 교육장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면담이 진행된 탈의장에는 아폴로의 계열사 대종의 이봉출 차장과 현대세신의 엄상섭 사장이 '자술서를 쓰지 않으면 전원 해고다' '자술서를 쓰지 않고 나가면 무단이탈 처리하겠다'고 협박하며 실제적인 감금행위를 자행하고 사법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자술서"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2, 3차는 원청과 관계가 없다고 그리 떠들어대더니 이젠 업체장을 대상으로 한 합법 파업에 원청 관리자가 직접 투입되어 현장을 봉쇄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2, 3차 노동자에 대한 노무관리도 현대자동차가 직접 개입하고 있다는 불법파견의 증거임이 분명합니다.

현대자동차에서 가장 열악한 곳에서 저임금으로 혹사받고 있는 처절한 2, 3차 투쟁의 선봉에 현대세신이 서있습니다.
현대세신에 파업 참가자들 50여명은 모두 자술서를 거부하고 이후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지들! 노동자는 하나라는 그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2, 3차 투쟁 반드시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