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주말이 위기, 어제도 조합원 구사대 폭력으로 쓰러져 <br> <br>

생산라인 점거 10일째, 이번 주말이 고비, 저녁집회에 힘을 실어야 <br> <br>
9월 1일 단병호 의원의 현장 방문조사을 갑작스레 거부한 기륭 전자(주)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어제 단병호 의원이 방문했을때, 여성조합원의 힘으로 아주 쉽게 정문의 철문이 열리고 단병호의원, 최규엽최고, 정종권 서울시당 위원장등이 조합원들과 정문 앞에서 노상 간담회를 열때, 마침내 기륭전자(주)는 사무직을 동원해서 무력시위에 나섰다.<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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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파업 지원하는 단병호는 물러가라" 구호를 외치며 연구직을 중심으로하는 구사대가 무력시위에 나서고 있다. <br> <br>
구사대들은 단병호 의원이 조합원들과 함께 이야기 할때 구호를 외치며 집결을 하였다.
단위원이 국회 개원일정으로 현장을 떠나자, 농성대오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그곳에서도 구호를 외치며 무력시위를 하였다 한다.<br> <br>
어제 10시 휴식시간에 또다시 폭력사태가 발생하였다.  
오전에 농성 조합원 일부가 농성장을 벗어나, 현장 순회를 할때, 구사대(이 회사는 일명 '기륭전자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조직이 노동조합을 외부세력으로 악선전하면서 활동하고 있다')들이 갑작스레 농성장을 침탈해왔다.
농성대오가 현장을 순회중이라 농성장에는 조합원들의 힘으로 그들을 막기에는 역부족 이었으며, 구사대의 폭행으로 박행란 조합원이 119에 성애병원으로 실려갔다. <br> <br>
  그러나 현장순회 조합원들이 복귀하면서, 농성장은 사수 대었으며, 농성장에 있는 반제품(그 동안 회사에서는 농성장을 보장 할테니까, 다른 곳으로 옮기던가 생산을 위해 반제품을 넘겨 달라고 요청해 왔다) 다섯박스정도(그것도 엉뚱한것을)를 가졌갔다고 한다.<br> <br>
구사대와 조합원간 격돌 직후에 농성장에 들어간 김현미 금속노조 지부장에 의하면, 여성 조합원들이 감정이 격해져 있고, 회사에서 먼저 도발했으니까 우리도 대표이사실로 몰려가 끝장을 보자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br>
조합에서는 현재의 농성 대오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현장 농성대오를 현재 설득 중이라 한다.<br> <br>
조합에서는 회사에서 반제품을 빼내기 위해서 계속 휴식시간을 이용해서 도발 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을 투쟁의 고비로 보고 있다.<br> <br>
현재 기륭전자가 올 연말의 위성라디오 수출을 원할히 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생산을 정상화 하는것이 필요하고, 그 물량을 외주로 소화하기에는 힘들 것이라 한다.<br> <br>
8월 25일 노동부에 제출한 개선계획서의 내용이 전체 공개되어 있지 않지만, 100% 도급화 한다는 것이 큰 방향이라 한다.  
도급업체로는 현재 불법파견 업체로 고발된 휴먼닷컴을 포함해서, 아펙, 디엔텍을 선정하고, 라인별로 업체를 지정하고,  100% 진성도급인것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철문등을 굳게 세우고, 새롭게 작업복을 차등으로 지급하고 있다.<br> <br>
노동부는 100% 도급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완의견을 제출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동부가 공무중에 담을 넘어 나오지 않나, 불법파견 업체의 합법화를 위한 컨설팅 기관으로 전락 한게 아닌지 의심 스럽다.<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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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연맹 우병국 부위원장과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김소연 분회장    <br> <br>
지역의 공대위에서는 기륭 노동자들의 투쟁을 사수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오는 토요일, 일요일에도 촛불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br> <br>
현재 기륭노동자들의 투쟁은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계약직, 파견직을 넘어 우리나라 노동자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서, 기륭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고 그 투쟁에 함께 하기로 하였다.<br> <br>
기륭노동자들이 점거농성을 한 이후 두번째 맞이하는  주말이 시작되었다. <br>
예전에는 주말이면, 전화를 통한 해고 통보로 불안해 했지만, 이제는 만에 하나라도 농성장을 침탈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더욱 긴장돼 있다.<br> <br>
특히 회사는 농성장 안에 있는 반제품을 생산에 투입하기 위해 호시탐탐 주말을 이용해서 침탈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라인에 있는 계측기등을 빼내기 위해서 더욱 조여올 것이 뻔하다.<br> <br>
기륭노동자들의 투쟁은 비정규, 파견 철폐 투쟁의 최일선의 투쟁이다. 비정규 투쟁의 조직적 근거지 이다. <br>
기륭 투쟁을 사수 하는데 많은 동지들의  결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br> <br>
  일주일의 고된 노동으로 피곤하고 힘들지많은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정문에서 함께 서있을 동지들은 연락 주십시오.
동지들의 참여가 소중한 힘이 됩니다.<br> <br>
다음은 기륭전자 투쟁에 함께하는 최저임금 실현과 불법파견 철폐를 위한 서울남부지역 공대위 연락처 입니다.
투쟁에 함께 하실분,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투쟁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실분, 그리고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연락 주십시오.<br> <br>
기륭전자분회 까페 : <br>
http://cafe.naver.com/kiryung.cafe <br> <br>
최저임금불법파견 공대위 : <br>
http://www.nodongsarang.org/ <br> <br>
금속노조 서울본부 남부지역지회 <br>
▶ 868-3793 <br>
▶ 011-472-4992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