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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작성했다가 글이 좀 길어지면서 이 곳에 답변글로 다시 적습니다...)


예, 그래요...알겠습니다.
이주노조를 곤란하게 하려 한 건 아니라는 걸 먼저 말씀 드립니다.
다른 오해는 전혀 하지 마시구요~ ^^

홈페이지를 관리하시다 보면 뭐 실수도 있을 수 있지만,
분명한 건 누군가 지웠기에 사라졌다는 얘기입니다.
아니면, 이주노조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해당 서버에 진짜 문제가 있어 글이 사라졌을 수도 있겠지요.
(그도 아니면, 마치 제 동영상 서버가 해킹당한 것처럼 그럴 수도 있구요...이 경우는 드문 경우죠.)

그런데, 그 누가 문제 제기를 했더라도
많이 바쁘고 힘드시지만, 꼭 정확히 알아보시고 답변해 주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답글은 소중하게 받아드립니다만, 조금 성급한 답변 같아요. 제가 보기엔.
왜 지워졌는지 파악이 안 된 걸 저보고 도리어 같이 대처하고 얘기하자고 하면
제가 무슨 수로 이주노조의 홈페이지까지 대처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함께 풀 수 있는 게 있고, 그렇지 못한 게 있지요. 이 경우는 그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죠?!

분명 이주노조도 당당한 노동조합이고 각분야마다 상근 담당, 책임자들이 계시지요?!
물론 누구보다 이주노조 상황을 더 많이 알고 함께 해온 저이기에 여러가지로 너무 많이들 바쁜 건 잘 압니다.
그러더라도,,,
저에게 사과 해명으로 이런 문제가 마무리되는 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물론 문제제기에 확인해보니 상황 파악이 실제 안되고 있기에, 황당하시기도 할 거라 판단합니다.
그렇기에 좀더 따져보고 확인해야만 합니다. 차후에 또 이런 잘 모르는 일이 생겨나지 않도록.

알겠습니다. 아무튼 죄송하다는 답변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고요.
앞서도 말씀드렸듯 다른 오해는 절대 하지 마세요~~
그게 꼭 제 글이어서라기보다 다른 많은 내용들에 있어서도 앞으로는 좀더,
MTU 중앙이 각자 맡은 책임만큼 책임있게 관리하시고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됩니다.


......쓴 소리는 요기까지만 할께요~ (정말 미안합니다)

......

처음 글 올린 목적은, 혹시라도 한 사람이라도 제 영상을 보시는 동지가 계실 수 있어
가장 친근한 이주노조에도 제 영상물이 작동이 안 되는 상황을 17일날 알려드린 차원이었구요.

아, 그리고 이런 글로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
이 일과 관계없이 이주 동지들 더 힘차게 투쟁하시기 바랍니다!!
뭐 자주 사무실도 들르고(다른 단위보단 한번이라도 더 가본답니다.)
이주동지들과도 참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제가
온라인으로 글을 올리니 다른 분들 보시기엔 좀 안 좋아 보일 수도 있겠네요.
동지들, 이해해 주시구요~
......


1년 1개월 농성도 같이 했던 이주 동지들 생각하면 맘도 아프고
또 지금도 단속과 인권유린 속에 제대로 노동3권은 커녕
늘 가슴 아픈 사연을 처리하고 그 속에 있는 이주노조이기에
아직도 10개월 넘게 보호소라는 감옥에 억류되어 있는 아노아르 동지 생각하고 그러면......
뭘 얘기하려다가도 못하는 적도 많습니다만,
그래도 오늘은 한 소리하고 넘어갑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일일주점 연대의밤 으로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이주 동지들, 연대단위, 모든 분들 다요.
피로는 좀 풀었습니까? 또 고된 일이 남았겠군요. 사후 정산이 이게 또 장난 아닐텐데.
들르겠습니다!! ^^

그리고 다음번엔 내용 속에 조금만 더 이주 동지들 모습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투쟁과 삶의 주체인 이주노동자 모습이...연대의밤 일일주점도 투쟁의 한 부분이니까요.
너무 내용이 많은 것 보단 좀 굵직굵직하게, 시원시원하게...마지막 순서에서 이주 동지들 목마른 즐거움이 있었지요.
사회(MC)도 이주 동지가 보면 더 좋을 것 같고...물론 토요일날 사회 맡은 이장주 동지도 고생 많았지만,,,
(자꾸 나이 먹어가며 잔소리만 늘어나네요. 나이 많은 건 아니지만)


-투쟁!!-



<추가>
아, 그리고 이제 모든 게 제 영상 서버가 모든 게 100% 정상화 됐답니다.
'노동의소리'와 그리고 어떤 서버관리 전문가 회사가 무지하게 고생한 것 같구요. 돈도 좀 깨질 것 같은데요.
이제 예전처럼 새로운 투쟁 영상을 수시로 동지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잠시 며칠간 저도 답답 했습니다. 투쟁현장은 가는데 영상을 소개할 수가 없었거든요.
해커는 곧 밝혀질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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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23 오전 0시 33분 글 추가)

'이주노조' 이름으로 된 댓글을 지우셨더군요.
위의 제 글에 댓글로 '이주노조' 이름으로 21일 제게 답을 주셨었는데, 무슨 까닭인지 22일에 삭제를 하
셨네요.
'난타'님 댓글 밑에 있던 또 다른 댓글이 없어졌기에 이 곳에 소개합니다. 위의 답변글을 쓴 이유가 이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이주노조 (3월 21일)

                  저희 노조에서도 상황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같이 대처하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해요.



(22일, 장애인 동지들 투쟁현장, 서울시청 앞 노숙농성장 공권력 침탈 현장에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이제 들어와 삭제하신 이 부분을 지금 이 시간, 23일 오전 0시 33분경에 이 곳에 추가합니다.
  제 기억으론 딱 두 줄이었습니다. 혹시 단어 두어 개는 틀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