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주 노동자 단체인 이주공동행동은 오늘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집회를 열고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 탄압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주공동행동은 서울 목동 출입국사무소 앞에서 연 집회에서 정부가 올해 G20 개최를 빌미로 불법 체류자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현행 고용허가제는 외국인 노동자가 사업장을 옮기지 못하게 막아 이동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주공동행동은 오늘 집회를 시작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지키는 시민감시단을 만들어 G20이 열릴때까지 매월 20일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