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주노동자 지원 나선다
| 기사입력 2009-12-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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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노총은 10일 이주노동자들이 사업장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교육 등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13일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와 시흥지역 베트남이주노동자 교육에 이어 20일 부천이주노동자복지센터와 부천지역 태국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및 공동체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시흥 및 부천지역은 소규모 공장들이 많이 밀집돼 있고 금속가공과 사출 등 작업 특성상 소음과 금속 흄, 분진 및 유기용제 등 유해요인과 근골격계질환으로 인해 직업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 교육은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노총은 산업안전보건 교육에 앞서 안전보호구 전시와 귀마개, 방진마스크 등 각종 안전보호구를 무료로 배포한다.

한국노총은 교육 후 연말을 맞아 이주노동자 공동체 행사도 실시한다.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국가별 전통 음식을 먹고 각종 문화공연, 장기자랑대회 등을 통해 타국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애환을 달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