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흥인, 덕운상가 철대위가 중구청에서 한판 투쟁을 펼쳐냅니다.

그동안 투기자본이 조합의 명칭을 걸고 나와  재건축 개발사업을 강행하면서 상가 주민들에 대한 생존권을 철저히 경비용역들을 투입하여 온갖 폭언,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을 가하고 강제퇴점을 종용하면서 상가 주민들을 내몰아 자본의 배불리기에 혈안 되어 왔습니다.

이에 상가 세입자 주민들은 이러한 투기자본의 횡포와 폭력아래 생존권을 사수하고자
철대위를 조직하여 투쟁의 의지를 고취시켜가고 있습니다.

이때 중구청은 투기자본의 침투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상가 주민들의 생존권을 지키
려는 자세를 보이기는 커녕 투기자본의 이윤극대화 논리에 편승하여 상가주민들의 삶
의 터전을 무법천지로 조성하며 상가주민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개같은 행정을 일삼고
있습니다.

지난 해 겨울 중구 관할내 삼각동, 수하동 일대를 투기자본의 원흉 길윤형과 서울시
양윤재부시장, 중구청이 총합세한 가운데 조직폭력철거깡패를 투입하여  철거민들의 생존의 터전을 무법천지의 투기자본을 위한 판으로 만들고 주민들을 향한 마녀사냥몰이로 생존권을 강탈하며 그 자본의 폭압적인 본질을 드러내더니  또다시 그 기자본의 마수가 동대문의 의류시장핵심인 흥인,덕운상가에 침투하여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며 강탈하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직시하며 오늘 드디어 상가 세입자 주민들은 중구청의 작태를 분쇄하겠다는 분노와 결의를 모아 중구청 타격투쟁을 결행하고자 떨쳐 일어섰습니다.

동지들! 자본의 체제내에서 가진것없이 우리의 몸둥이 나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노동자민중들의 삶은 언제 어느때나 자본의 폭력아래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우리의 투쟁을 연대와 단결의 힘으로 모아 결사투쟁을 선포해야할 때임이 분명합니다.

이제 또 하나의 투쟁전선이 중구청 앞에서 확대됩니다.

노동자민중들의 삶은 자본과의 타협이나 교섭전술로는 자본의 선을 넘어 인간의 해방
노동해방의 길은 모호해진다는 점이 바로 오늘 우리가 분명한 결의를 모아 투쟁하야하는 이유입니다.

동지들의 힘찬 그리고 결의를 하나로 집중하는 투쟁의 장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와 단결의 힘을 모읍시다.

투쟁 !!


투쟁하는 철거민이 철거에서 해방된다.!!

투쟁으로 투쟁으로 생존권을 사수하자!!

철거민생존권 말살 원흉 중구청을 박살내고 생존권을 쟁취하자!!


         흥인, 덕운상가세입자 철거민 대책위원회/ 전국철거민연합(02-833-5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