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상하다.<br>
<br>나름대로 외노협과는 다른 관점에서 이주노동자운동을 한다고 이해되는데 뭐가 다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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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궁굼하다.


여수공대위 진행과 부분적(차별적) 합법화 하겠다고 정부(법무부)에 정책 투쟁못지않게


투쟁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치열하게 할 시간이다.(2003년 고용허가제 투쟁을 상기하라.)


어느날 이주정치연대에 모임에 모였던 실천가들이 나에게 물었던 질문이다.


다문화 열린사회 과제를 정부와 함께 하는 것 같은 이주노동자인권연대 사업들도 이해가


안된다고 이야기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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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혀서 예절을 가르치는것은 인권문제이다. 인간과 인간이 만나는 것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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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노협이 받는 정부(노동부) 지원금을 받아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운영하는것도 숫자가
<br>차이는 있지만 외노협과 인권연대도 같다는 것이다.



행사의 지원금을 받는것도 퍼센트 비교가 아니라면 똑 같단다.<br>
그러고는 이주노동자로 이주노동운동하는 실천적 일꾼은 나에게 더 따끔하게 던졌다.<br>
센터가 전국에 300여개 있는데 이곳에 일하는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미 밥그룻이<br>
되어 있다는것이다.


이제 그들도 자기가 하고싶은 일과 밥그릇챙기는 일이 겹쳐있을것 이라고 한다.<br>
그런 그들은 절대로 이주정치연대가 꿈꾸는 노동해방세상을 이루기위해 만국의 노동자는 단결하는<br> 길에 절대로 함께 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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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민주노총이 80만 조합원을 자랑스럽게 챙겨도 800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노동해방세상을 꿈꾸려<br> 하지 않는것과 같다는 것이다. <br>
그럴수 있겠지 이미 그렇게 민주노총이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포기 할수는 없다.<br>
이제 우리는 비정규노동운동속에서 전해투, 이주노동자가 함께 단결과 투쟁역량을 높여가면서 <br>
한국노동운동의 지형을 넓혀가야 한다.<br>
그렇게 말하고 2호선 전철타고 오는데 참 씁쓸하다.<br>
내가 돌아오는 역옆에 막강한 김해성 목사가 둥지을 틀고서 한국이주노동운동을 흔들고 있는 <br>
구로인 거점이니 말이다. <br>
그러나 진실을 통할것이다.<br>
진정 노동운동으로 이주노동운동을 한다면 말이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