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대구지역 이주노동자 기념 집회

        일시: 2006년 12월 17일 일요일 오후2:30~ 7시

        장소:  대구교보문고(한일극장 옆) 빌딩 앞

              (이후 2.28기념공원까지 가두행진 → 약식문화제)

        주최: 12.18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준비위원회(참가단체 연서명)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취지

12월18일은 UN이 정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이다.

1990년 UN 총회에서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이하 UN 이주민협약)이 통과되었다. 이 날은 1997년부터 필리핀에서 시작하여 1998년부터는 아시아 전체로 확대되어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보장과 국제협약 비준을 촉구하게 되었으며 2000년 12월 4일에 유엔은 12월 18일을 “세계이주노동자의 날”로 공식 선포하게 되었다.

이날은 ‘이주노동자의 권리가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인권이므로 어느 국가에서나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온 인류가 공유하는 날이다. 나아가, 이 날은 모든 인간이 차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주하고 노동할 권리를 누리며, 이주노동자들의 가족도 그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는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뜻과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는 날이다.

이에 대구지역에서도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2월18일을 전후하여 대구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세계이주민의 날’행사를 해왔다.

올해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은 특히 한국적 상황에서 정부가 노예제도인 산업연수생제도를 폐지하고 않고 있으며 기만적인 고용허가제를 통한 강제단속추방을 정당화하고 오히려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양산시키면서 한국에 이주해온 대부분의 이주노동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을 알려내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지역의 제시민사회노동단체들과 함께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마련하였다.


2. 기조

- UN 이주민협약을 비준하고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을 촉구한다.  

- 현재도 강도 높게 진행되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강제단속의 중단을 촉구한다.

- 노예제도 산업연수생제도의 완전철폐를 촉구하고 기만적인 ‘고용허가제’를 철폐하고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할수 있도록 노동비자(노동허가제로 실시)를 보장하도록 촉구한다.

- 이주노동자의 단결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뿐 아니라 한국의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회와 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


3. 대회 구호

- UN이주민 협약을 즉각 비준하라!!

-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라!!

- 강제추방을 중단하라!!

- 고용허가제 철폐하라!!

- 노동비자 발급하라!!

- 사업장 이전의 자유 보장하라!!

- 산업연수생 제도 즉각 철폐하라!!


4. 프로그램

1)사전 행사(PM2:30 ~ 3:00)

: 이주노동자들의 마당

: 노래배우기  ‘우리가 원하는 것 ’ ‘Labor is the One'


2)본대회

: 이주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국 노동자, 시민들과 함께 하는 마당

: 사회자는 이주노동자 2인으로 진행

- 대회 개회 선언 (사회자)

- 이주노동자 연설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취지, 고용허가제 문제점, 노동비자-노동허가제- 쟁취의 중요성, 노동현장내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문제, 노동비자 발급을 통한 국가간의 자유로운 이동보장 등

- 문화공연 (좋은친구들)

-참가단체 인사

-상징의식

   : 이주노동자 중심(한국의 노동자 시민 참여가능)

   : 커다란 현수막에 손도장찍고 한마디씩 결의를 밝힌다.


3)행진

  : 행진코스 교보빌딩→2.28기념공원 버스 정류장(1차선 이용)


3)문화제

  - 영상 상영(대구지역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영상)            

- 공연(학생 몸짓패 ‘횃불’)                              

- 이주노동자노래공연 ‘Labor is the One')              

- 폐회

4)주변행사

  : 노동허가제 쟁취 서명운동(기존부터 진행된 서명운동)

  : 커피등 따듯한 차와 컵라면 판매

  : 각 단체별 선전판 혹은 플랭카드 게시


5. 주최와 주관

- 주최:“12.18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준비위원회”(참가단체 연서명)

경북대학생행진(준),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구여성회,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 대구참여연대, 땅과자유, 민주노동당대구시당,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민중행동(준), 산업보건연구회, 성서공단노동조합, 성서노동자쉼터(이상 14개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