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인 노동운동의 상징, 신준식씨 박사논문 통과
 
날짜: 2009.07.02. 19:24:50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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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타일 노동자 실태, 학술적 분석 결실
한인 노동 운동의 상징, 신준식 박사 논문 통과


<시드니 건설 산업의 이민 노동자와 노동시장 그리고 기술형성: 한인타일 노동자들에 대한 사례 연구>


호주 한인 노동운동 진보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돼 신준식 씨가 주경야독으로 연구해온 시드니 건설현장의 한인 타일 노동자들의 실태에 대한 학술적 분석이 시드니 대학에서 박사논문으로 통과됐다.


신준식 씨는 지난 2003년부터 연구에 착수했던시드니 건설 산업의 이민 노동자와 노동시장 그리고 기술형성: 한인 타일 노동자들에 대한 사례 연구 대한 박사 논문을 완성해  시드니 대학 경제학부에 제출했고, 논문 심사위원회가 최고의 평가를 내렸다.


신준식 씨의 박사 논문은 노동조합 현장에서의 실무를 바탕으로 노동경제학 분야에서 한인 이민자 노동 문제에 대한 유일무이한 연구로, ‘이민자 노동 관련에 중요한 의미가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논문에는 1950년대부터 2005년까지 55년간 시드니의 이민자 노동의 역사와 기술 형성 과정에 대한 연구를 비롯, 한인 타일러들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1990 초부터 15년간의 한인 타일러 노동자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이번 연구에는 한인뿐 아니라, 이탈리아, 레바논, 중국 노동자들 역시 포함됐으며, 비정규 급여를 비롯한 금융 분야를 비롯, OHS 등의 노동 관련 제도에 대해서 논의했다.


신준식 씨는무엇보다도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타일 노동자와 관련 자영업자 등이 연구를 위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던 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신준식 씨는지금까지의 연구가 건설업의 노동시장, 스몰 비즈니스, 타일업종 등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앞으로는 건설 비즈니스와 한인 경제, 청소업과 한인경제 한인경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할 이라며, “ANU 동아시아학계에서도 이러한 분야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많은 한인 후배들이 함께 연구할 있는 교두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강조했다.


이번 논문은 오는 9일부터 시드니 대학에서 개최되는 6 호주 한국학 협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