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 광명시에 근무하는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약 2주일전 전화로  방문을 문의했었습니다.
우리 학교 체험활동 하는 날 학생들과 함께 방문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때 바순? 님과 통화해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의 방문 의미에 대해 처음 학생들에게 설명했을 때는
많은 학생들이 찬성을 했는데,
다른반 학생들이 대부분 공원 등을 체험활동 장소로 선택해서
장소를 다시 정하자는 학생들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지만
하루 11시간 동안 오랜 학습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자연의 공기를 마시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
부득이 체험활동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사무실에 가지 못했지만
그때 친절하게 통화해주시고 방문 안내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주 노동자 센터 방문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학생들과 함께 진행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조만간 뵐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학생들에게 노동의 가치와 인권의 소중함을
늘 일깨우는 교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동지들께서도 힘내서 투쟁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