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조 등 좌파연합 불법체류자 강력 단속 공약,
자국민 일자리 침탈이라 독일은 저임 외국인 불법체류 노동자 강력단속한다는데...
한국은 불법체류자 전면 합법화하라니..
불법체류자를 이주노동자로 아주 이쁜말로 포장하더니 불법체류자 노조합법화 하라고?,,,,,,,
어느 나라 좌파가 맞는것이어어요??
한국의 노조나 좌파연합이 맞는건가요?
아님 독일 좌파연합이 정권잡으려고 공약내세우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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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펌]
독일 '노이에 미테' 몰락하나

[중앙일보 2005-07-22 06:10]

[중앙일보 유권하] 독일판 '제3의 길'이라 할 수 있는 사회민주당(사민당)의 '신중도(Neue Mitte)' 실험이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1998년 정통 좌파에서 중도로의 좌표 수정을 통해 집권에 성공한 사민당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지지도는 바닥 수준이다. 슈뢰더 총리는 지난해 사민당 당수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이달 초 녹색당과의 연정을 스스로 허물었다.
고육지책으로 의회 해산을 유도해 9월 조기 총선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패색이 짙다. 반면 사민당 내 정통 좌파세력은 당을 떠나 옛 동독 공산당의 뒤를 이은 정당과 손을 잡고 좌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폭풍 속의 독일 정국을 진단한다.

◆ 사민당의 분열=슈뢰더가 추진해온 '어젠다 2010' 등 일련의 신자유주의적 개혁정책은 노동계 등 전통 사민당 지지세력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특히 복지 예산 삭감 정책이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방선거 참패 등 사민당의 잇따른 패배에는 좌파 지지세력의 이탈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슈뢰더의 친(親)시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중도.보수 세력 또한 냉담해졌다. 슈뢰더 총리의 개혁정책에 반발해 사민당에서 탈당한 좌파세력과 노동조합 출신들은 올 초 '노동.사회정의를 위한 선거 대안 당(WASG)'을 창당했다.

◆ 좌파연합 돌풍=WASG는 9월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좌파 정당'과 손을 잡고 좌파연합을 결성키로 했다. 좌파 정당은 옛 동독 공산당의 후신인 민주사회당의 새 당명이다. 총선을 두 달 앞둔 현재 사회 불만 계층을 파고드는 좌파연합의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실업자, 연금 생활자, 경제 낙후지역 주민 등 정부 정책에 등을 돌린 계층이 집중 공략 대상이다. 또 통일 이후에도 경제난과 고실업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옛 동독 지역에 힘을 쏟고 있다.
좌파연합은 때론 극우파 못지않은 선전선동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WASG의 라퐁텐은 지난달 동부 도시인 켐니츠를 방문, "불법 외국인 노동자가 싼 임금으로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있다"며 "독일인들이 실업자로 전락,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사태를 국가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골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배척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베를린=유권하 특파원 khyou@joongang.co.kr 나와 세상이 통하는 곳'ⓒ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