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화섬 공장사수투쟁 보고

◇ 저지! 제조공동화 ◇ 투쟁! 생존권사수 ◇ 철폐! 비정규직 ◇ 쟁취! 노동자세상


2005년 06월10일

폐업투쟁 : 442일차 공장사수투쟁위원회 철농 : 14일차

■ 시간이 허락 되는대로 공장으로 방문해 주십시오. 동지들의 방문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 투쟁게시판에 오셔서 연대의 글을 올려주십시요. 조합원 동지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연대 부탁합니다. 노동조합 : ☎ 054-971-9232 FAX 054-971-9231

                      상황실장 : 011-505-3270


"금강노동자 우롱하는 경한자본 박살내고 생존권을 쟁취하자!"

어제는 광주에서 달려와주신 4000명 조합원 조직의 금호타이어 상집간부동지들과 간담회도 진행하고 저희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연대투쟁을 고민하고 계시는 민주노총 구미지역협의회 동지들과 상집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연대의 힘으로 저희 투쟁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미지역 금속 사업장인 코람지회에서 투쟁기금을 조합원 개인당 4000원씩 결의해 주셨습니다. 4000원이면 담배 두 갑도 안 되는 돈이지만 이것을 우리의 투쟁에 기꺼이 내주기는 쉽지 않은 결의가 필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미지역의 한국합섬, 코오롱, 김천오웬스, 금속지부 동지들도 투쟁기금을 지속적으로 결의하고 있습니다.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돈을 결의하기 위해 동지들이 했을 우리 투쟁에 대한 고민과 조직적으로 결의하기 위해 발로 뛰며 노력했을 각단사 상집동지들과 대의원 동지들의 뜨거운 동지애가 저희들 투쟁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경한자본 이상연 사장은 외국에서 귀국한다던 오늘도,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우리를 만날 수 없다는 이유로 면담을 피하고 있습니다. 경한자본은 장기전으로 우리들의 조직을 흔들어 놓으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칼자루를 자신들이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일 것입니다. 공장을 우리가 쥐고 있는 이상 칼자루는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싸움을 가장 우리가 유리한 국면에서 치를 수 있도록 스스로 싸워나갈 것입니다. 경한 자본은 우리를 만만히 본다면 큰 코 다칠 것입니다.

투쟁!


단결로서 희망을!

투쟁으로 미래를!

우리 하나되어 세상을 바꾸자!

금강화섬노동조합 공장사수투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