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공장 쟁대위, 원청의 탄압을 뚫고 노숙 농성 강행!

두드릴수록 강해진다!



현대자동차 원ㆍ하청 자본은 1년8개월이나 된 비정규직을 내쫒은 것도 모자라 “부당해고를 철회하라”는 동료들에게도 징계위 통보서를 날렸다. 그러더니 이제는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인 ‘천막농성’마저 원청 지원팀이 직접 납시어서 폭력적으로 가로막고 있다.

비정규직노조의 활동에 원청이 직접 나서서 자행하는 탄압은 하청업체에서 자행하는 탄압보다 더 폭력적이고 극악하다. 하지만 이러한 원청의 탄압은 우리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제 현대자동차 원청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큰 힘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우리 노조는 8월25일 파업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원청은 이 파업투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온갖 회유와 협박으로 분열을 획책하고, 폭력을 동반한 물리적 탄압으로 투쟁 대오를 위축시키려고 현장 곳곳에서 발악을 하고 있다.

4공장 쟁대위는 천막 침탈 후 곧바로 노숙농성에 돌입함으로,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존심을 보여주었다. 그렇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현대자동차의 야만적인 탄압에 굴종하는 노동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자. 그리고 25일 파업투쟁을 기필코 승리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도 투쟁하는 노동자임”을 행동으로 증명하자!




4공장 쟁대위 노숙 투쟁 경과 보고





8월22일 13:30 분 경-스타렉스 공장 앞
정규직 대의원 동지들의 천막 옆에 천막을 설치하려 했음
관리자 70여명 천막설치를 폭력적으로 진압(연좌)





8월23일 06:00 분 경- 관리자 100여명이 노숙농성장을 침탈시도
협진기업 조합원 1명 칼로 온 몸을 그으며 저항
09:20 분 경- 노숙농성장 침탈





침탈 후 노숙 농성 강행




이제 또 무슨 짓을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