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자비정규직 서쌍용 사무국장 동부서로 이송! 부상상태 심각! 김상록 직무대행에 체포영장 발부!


오전 6시05분경 현대세신 파업대오 및 쟁대위 동지들과 함께 오늘 투쟁을 정리하고 파업대오와 함께 이동하던 중, 원청 관리자들이 갑자기 파업대오를 급습하였으며 다른 동지들은 가만히 둔 채로 서쌍용 사무국장만 납치한 후 사라짐

원청 관리자들과 정문 경비대 7명이 차량으로 서쌍용 국장을 납치하여 남목파출소로 끌고감. 납치하는 과정 및 차량 안에서 엄청난 집단구타행위 자행됨!

6시30분경 남목파출소에 도착하여 경찰들에게 넘기면서 경비 1명이 현대자동차 원청 총무차장인 김계수에게 전화를 한 후 파출소 측에 전화를 넘겼으며 김계수 차장이 직접 파출소에 경위설명.

파출소에서 조회를 해본 결과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건 때문에 구인장 발부된 것밖에 없다"고 경찰이 설명하자, 경비대들이 "그렇지 않다. 체포영장이 떨어진 사람이기에 잡아왔다"고 얘기함.

7시 조금 넘겨 서쌍용 사무국장은 울산동부경찰서로 이송됨. 동부경찰서에서 확인한 결과 어제 밤 김상록 직무대행과 서쌍용 사무국장에게 긴급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 확인. 즉, 일선 파출소에서 조회해도 알 수 없는 내용을 원청 경비대들은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이 확인됨.

납치연행의 과정 및 김계수 차장이 직접 경위설명을 하는 과정, 일선 파출소조차 모르는 어제 밤 긴급체포영장 발부사실을 하급 관리자들이 알고 있었던 정황 등을 보았을 때, 현대 자본의 가공할 권력이 검찰과 경찰까지 움직이며 긴급하게 어제밤 체포영장 발부로 나타났고 오늘 새벽 납치연행으로 이어진 것이 확실함.


* 서쌍용 사무국장 부상상태 심각!

오른쪽 팔, 어깨 부분이 벌겋게 되어 살갖이 벗겨질 정도임.
육안으로 보았을 때 머리와 오른쪽 눈자위에 상처가 나있음.
오른쪽 발목에 외상은 없으나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음.
옷을 벗고 살펴보니 등판 전체가 벌겋게 부어올라 있으며 곧 시퍼렇게 멍이 들 것으로 보임.
서쌍용 국장은 특히 왼쪽 발목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있음.
전신에 상처가 나지 않은 부위가 없을 정도로 심한 집단구타를 당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