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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news scrap 박태호교수가 말하는 ‘유목주의’
MTU이주노조
85297   2006-04-06 2011-05-04 16:20
박태호교수가 말하는 ‘유목주의’ [서울신문 2006-04-06 08:51] [서울신문]최근 ‘노마디즘(Nomadism·유목주의)’에 대한 비판론이 고개들고 있다. 어딘가에 머무르지 말고 자유롭게 살자는 얘기는 참 좋은데,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느냐는 반문에서 출발한다. 한마디로 먹물 깨나 든 선진적인 지식인 그룹의 말잔치에 불과하다는 게 비판의 요체다. 또 하나는 몰라서든, 잘못 이해돼서든 신자유주의를 정당화할 위험이다.‘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론스타도 자칫 자본의 노마디즘으로 포장될 판이다. 얼마 전 출간된 ‘유목주의는 침략주의다’(천규석 지음·실천문학사 펴냄)는 지나친 감이 있지만 이 대목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소장학자들의 연구집단 ‘수유+너머’의 핵심 멤버이자 국내의 노마디즘 대중화를 이끌었던 박태호 서울산업대 교수를 만나 노마디즘의 진정한 뜻을 물었다. 마침 지난달 29일 서울대에서 프랑스 소르본5대학 미셸 마페졸리 교수와 노마디즘을 놓고 토론했고, 또 ‘미-래의 맑스주의’(그린비 펴냄)라는 책도 낸 터였다. ▶노마디즘 개념이 혼란스럽다. 명쾌하게 해달라. -‘유목’하면 자꾸 ‘떠난다’는,‘이동(移動)’을 떠올린다. 예를 들어 엥리쉬는 ‘잡노마드’에서 유럽을 떠도는 한 독일인 여선생의 삶을 노마디즘이라 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노마디즘은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그 독일인 여선생이 어느 순간 연구실에 파묻혀 책만 봐도, 전공을 넘나드는 연구 등 새로운 일을 벌인다면 그것도 노마디즘이다. ▶토론회에서 노마디즘에도 ‘능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많이 배우거나 여유있는 사람들의 얘기라는 의미냐. -대단한 능력을 말하는 게 아니다. 외려 많이 배우고 가진 사람일수록 전공, 분야, 직위에 매여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데 서 오는 습관·습속·버릇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수유+너머’가 단적인 예다. 여기서 공부하는 사람들, 대단한 사람 없다. 퇴직하신 어르신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그냥 공부하고 싶어 온다. 그리고 ‘수유+너머’는 ‘촉발’에 의미를 둔다는 점도 알아달라.‘너희가 그렇게 잘났냐.’보다는 ‘우리도 저런 거 하나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먼저 해줬으면 한다. ▶월급쟁이들이 사무실이나 공장을 버리기는 어렵다. -굳이 버릴 필요없다. 거기서 나름대로 변화를 꾀한다면 그게 바로 노마디즘이다. 다만 정말 안 되겠다면 그때는 박차고 나와야 한다.‘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는 것처럼 한심한 말은 없다. 물론 쉽지는 않다.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하니 마음먹기가 어렵다. 또 단순하게 버리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야 한다. 그런데 창조라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 ▶이번 책에서 코뮌주의를 대안으로 내세운 것도 그런 의미인가. -마르크시즘을 재구성하는 게 책의 목표다. 그러려면 국가단위로 생각하는 습성을 버리고, 프롤레타리아(PT) 계급도 다시 정의해야 한다. 그래서 ‘코뮌’이라는 단어를 썼다. 예전에 PT 하면 공장노동자였다. 지금은 그들마저 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주류화됐다. 대신 비정규직·이주노동자들 문제가 생겨났다. 이제 PT는 공장노동자가 아니라 이들의 집합이다. ▶누구나 안락한 삶을 바란다. 그런 면에서 노마디즘은 인간본성에 반하는 것 아닌가. -인간본성이라는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안락한 삶’ 자체가 이미 부르주아적이다. 다시 말해 그걸 지향하는 순간 부르주아가 된다는 것이다. 동시에 그런 부르주아적 욕망을 인간본성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근대의 사고방식이라는 점도 지적해두고 싶다. 사실 근대 이전에는 ‘공동체에 대한 헌신’이 있었다. 그런데 근대 자본주의가 들어서면서 이게 내 가족에 대한 헌신으로 축소됐다. 이걸 정확히 알아야 한다. 노마디즘은 바로 그런 부르주아적 욕망, 돈과 가족에 대한 욕망을 버리는 데서 출발한다. ▶그렇게 버리면 무엇을 얻을 수 있나. -‘수유+너머’ 사무실 임대료가 월 800만원 정도다. 사람들은 스폰서가 있겠거니 하는데 순수한 회비만으로 운영한다. 회비 내는 사람들? 돈 많은 사람 없다. 그 사람들이 왜 돈 내겠나. 얻는 게 있기 때문이다. 여기 사람들은 돈을 그렇게 내는 대신 사람 사이의 관계와 거기서 오는 기쁨, 토론으로 얻는 지식과 능력을 만끽한다. 확 버려야 더 크게 얻는다. 그걸 잘 모른다. ▶거기까지는 인정해도, 그게 변혁의 힘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나. -그건 정말 아무도 모르는 문제다. 이번 프랑스 사태를 봐라. 부르디외는 68혁명 뒤 사람들이 TV나 보면서 마비됐다고 했지만, 바로 지금 혁명적인 상황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 아닌가.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19 news scrap [스크랩] 외국인노동자 절반 이상이 불법체류자 17
이주노조MTU
27770   2005-06-06 2011-04-21 01:00
외국인노동자 절반 이상이 불법체류자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전체 외국인력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무부와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외국인력 총규모는 37만8천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합법 체류자는 17만9천명으로 47.4%를, 불법 체류자는 19만9천명으로 52.6%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말에도 불법체류자가 전체 외국인력 37만명 중 19만명 가량으로 역시 절반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말 전체 외국인력(42만1천명)의 절반에 못미치는 44.7%(18만8천명)이던 불법 체류자 비중이 합법 체류자를 훌쩍 앞지른 것이다. 정부가 강력한 단속을 벌여 올해 들어 5월까지 1만9천명을 적발했고 자진출국 유도로 중국동포 3만명, 일반 외국인 1만6천명 등이 귀국했는데도 불법체류자는 줄지 않고 있다. <연합> <경인일보 05-06-06>  
118 news scrap 시카고 대규모 이민 합법화 촉구 시위 10
MTU이주노조
18502   2006-03-11 2011-04-26 11:51
시카고 대규모 이민 합법화 촉구 시위 [YTN 2006-03-11 15:01] 광고 [신현준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미국의회의 새로운 이민법 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7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시위에서 참석자들은 불법 이민자를 신속 추방하는 새 법안에 항의하며 이민자를 차별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공화당의 제임스 센센브레너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이민법은 현재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계류중이며 불법체류자를 도와주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대론자들은 이 법안이 불법체류자에게 인도적 도움을 베푸는 성직자와 사회복지운동가를 범죄자로 만드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를 보면 미국내 불법 이민자수는 2000년 840만명에서 지난해 1,20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17 news scrap [투쟁보고]목숨을 건 고공크레인 농성 6일차 투쟁보고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
16397   2006-05-07 2011-06-22 15:57
[투쟁보고]목숨을 건 고공크레인 농성 6일차 투쟁보고 <html> <head> <style type="text/css"> p { font-family:굴림체; line-height:160%; } h3 { font-family:바탕; line-height:160%; text-align:center; font-weight:bold; } </style> </head> <body> <h3>악천후에도 우리는 한다면 한다</h3> <h4>민주노총 광전본부, 현대기아차 본사앞에서 현대하이스코 투쟁승리 현대자본 규탄집회 가져</h4> 현대기아차그룹에게 그룹총수인 정몽구회장이 약속한 해고자 복직약속을 이행하라며 120m 상공에서 타워크레인에 의지해 결사투쟁을 한지 벌써 6일이 되었습니다.<br> 밤새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바람 속에서도 결사항전을 하고 있는 두 동지는 건강한 모습으로 힘찬 팔뚝질을 보내주었습니다. 지상에서도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친 천막이 바람에 날렸는데 120m 상공은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 쳤을 것입니다. 우리 두 동지가 목숨을 걸고 약속이행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정몽구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은 아직까지 약속이행을 확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두 동지의 목숨을 뺏을 작정인지 교섭에서도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br><br> <br><br> 비가 거세차게 내리는 가운데도 두 동지에게 힘내라며 조회를 하였습니다. 두 동지는 비바람 속에서도 크레인 꼭대기에 올라가 도리어 우리의 안부를 걱정하며 함께 이번 투쟁을 승리로 만들자며 투쟁의 인사를 보내 왔습니다. 비람을 이기며 굳건하게 투쟁하고 두 동지를 보며 우리 투쟁의 승리가 멀지 않았음을 서로 확인하였습니다.<br> 올해는 날씨가 우리의 투쟁을 시기라도 하듯이 투쟁을 하려고 하면 눈, 비, 황사, 돌풍이 불어 방해하고 있지만 우리의 결의는 이런 것들이 방해물이 되지 못했습니다. 항상 이를 극복하며 한다면 한다는 정신으로 승리를 향해 달려 갈 것입니다.<br><br> <br><br> 정오에는 거리선전전을 하였습니다. 비를 맞으면서 현대기아차자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우리들이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br> 2시에는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주최로 현대하이스코 투쟁승리 현대자본 규탄 집회를 하였습니다.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어제는 평택에서 우리 민족의 이익과는 전혀 상관없이 오직 미국의 전쟁계획에 따라 만들어지는 평택기지 건설을 막아내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참가하였음에도 오늘은 해고된 우리 동지들을 반드시 공장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전남 정희성본부장은 ‘정몽구회장은 지난해 약속한 대로 해고자 복직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이미 1차, 2차에 걸쳐 지역 노동자들이 현대하이스코앞에서 가열차게 투쟁을 하였다. 복직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13일 노동자대회, 14일 민중대회때 현대하이스코를 응징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br> 결사투쟁을 하고 있는 두 동지는 전화연결을 통해 ‘정몽구회장은 약속이행을 좌우하는 최정점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해고자 복직약속을 이행시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크레인위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광주전남에서 올라와 연대투쟁을 해 주시는 것에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동지들이 이번에 반드시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자의 의리를 다해서 연대투쟁’에 나서주기를 주문하였습니다.<br> 집회를 마치고 비를 맞으며 천막앞에서 참가한 동지들의 인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S칼텍스해복투 김영복의장님, 광주전남민중연대 민정기공동대표, 민주노총 오종효광양시지부장, 박상일여수시부장, 김종석서남지구협의회의장, 순천농민회 등 많은 단체 참가자들의 투쟁발언이 있었습니다. 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해고자 복직약속은 지키지 않으면서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려고 비정규직을 탄압하고 착취해서 모은 1조원으로 자신의 죄 값을 대신하려는 정몽구회장을 규탄하면서 빨리 해고자 복직약속을 이행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br> 비가 오는 관계로 5시에 간담회를 마감하고 어제 대추리 투쟁으로 강제연행되어 구속되거나 풀려나지 않는 동지들을 면회하러 떠났습니다.<br><br> <br><br> 오늘 현대기아차자본은 두 동지에게 음식물 반입을 김밥 4줄만 보장하였습니다. 비가 와서 옷이 젖어 새 옷을 올려보내고 음식물을 반입하려고 하였지만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경찰에게 ‘현행법을 위반한 사람들을 왜 진압하지 않느냐’고 큰 소리 치며 반입을 저지하였다고 합니다. 해고자 복직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목숨을 담보로 크레인 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죄과는 생각하지 않고 두 동지의 행동만 탓하면서 김밥 4줄만 허용했다고 합니다.<br> 이것은 현대기아차자본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수 천억원의 불법비자금을 조성해서 경영권을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른 범법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현대기아차그룹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사회적 상식인 약속은 지켜야한다는 초보적인 가치관 마저 전도시키고 있는 것이 현대기아차그룹입니다. 그럼에도 두 동지의 안전보다는 진압을 강요하다니 인간의 탈만 쓰고 있는 인두꺼비인 모양입니다.<br> 우리는 정몽구회장이 해고자 복직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이곳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를 공장에서 내쫏은 것도 정몽구회장이고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한 사람도 정몽구회장입니다. 그러기에 정몽구회장이 결심하면 약속은 지금 당장 이행될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해 봅니다. <h3>박정훈지회장 옥중단식 13일차 진행중</h3> ‘동지들과 함께 투쟁을 하지 못하지만 옥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투쟁은 단식투쟁밖에 없는 것 같다’며 4월 24일부터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박정훈지회장님이 오늘로 1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이 순천교도소에 있을 때 하신 말이 생각이 납니다. ‘만약에 현대하이스코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내가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해서라도 우리 조합원이 길거리에 있지 않게 하겠다’며 자신의 각오를 이야기할 때가 생각이 납니다.<br> 광전에서 올라온 동지들이 내려갈 때 감사의 인사를 하는 모습정몽구회장과 현대하이스코는 박정훈지회장님을 감옥살이 시키는 것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목숨마저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수 천억원의 불법비자금중 일부만 전용해도 해고자 복직은 바로 이루어질 수 있음에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몽구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은 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되기 전에 해고자 복직약속을 지켜 진정 거듭나려고 하는 실천적인 자세를 국민에게 보여야 할 것입니다.<br> 우리 조합원들은 정몽구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 현대하이스코가 해고자 복직약속을 지킬 때까지 결사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우리가 잃은 것은 해고자딱지고 얻을 것은 복직입니다. 더 잃을 것도 없는 우리가 무엇을 주저하겠습니까? 스스로가 공언한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는 것만이 현대기아차가 사는 길입니다. <br> <h3>동지들의 연대를 승리로 보은하겠습니다</h3>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광주전남의 많은 동지들이 불원천리 마다않고 달려와 정몽구회장과 현대기아차그룹, 현대하이스코에게 해고자 복직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동지들의 헌신적인 연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해서 공장에 민주노조의 깃발을 올리겠습니다.<br> ■ 민중연대 정광훈상임대표님이 방문하셔서 보약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br> ■ 금속노조 삼호중공업지회에서 투쟁기금을 보태주셨습니다.<br> ■ 광주전남의 많은 노동조합과 사회단체가 참가하여 정몽구회장에게 확약서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였습니다.<br><br> <br><br>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저희 홈페이지 참여마당 사진방에 가시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br> 홈페이지 바로가기<br> 계속해서 원본으로 편집한 이미지입니다.<br><br> <br><br> <br><br> </html>  
116 news scrap [스크랩] 고용허가제 관련 언론보도
이주노조MTU
14865   2005-06-02 2011-04-21 01:00
[광남일보] 2005년 06월 03일 중기 `인력대란' 비상 `고용허가제'로 8월까지 19만명 외국인 떠나야 광주.전남 600명도 자리 비울듯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03년 9월 실시된 합법화 조치로 불법체류에서 벗어난 상당수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류기간이 6∼8월중에 끝나기 때문이다. 2일 중소기업협동중앙회,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광주고용안정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는 광주가 산업연수생 1천385명을 포함, 2천800여명, 전남은 1천73명을 포함 3천여명 등 5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가운데 8월 말까지 체류기간 만료 등으로 출국해야 하는 외국인 수는 광주 산업연수생 160명, 전남 산업연수생 90여명을 포함해 광주 395명, 여수 46명, 목포 103명 등 600여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제조업 분야 추산 외국인 근로자 중 19만명이 체류기간이 만류된다. 이는 제조업 분야 합법체류 외국인 근로자수의 약 58%에 해당할 정도로 큰 규모다. 하지만 올 들어 중소기업들이 들여올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전국적으로 산업연수생 2만600명, 고용허가 대상 2만5천명 등 4만5천6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대부분이 50인 미만인 소기업인 광주·전남지역 제조업체들은 이들 인력이 빠져 나갈 경우 열악한 여건 등으로 제때 대체인력 수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광주 하남공단에 있는 A업체 관계자는 “지금도 필요한 인력을 더 구하지 못해 힘든 상황이다”면서 “대체 인력을 받는데 2∼3개월이 걸리는데다 설령 산업연수생을 받는다 하더라도 숙련공으로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공장을 어떻게 돌려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고용허가제로 운용, 근로자를 채울 생각도 있었으나 산업연수생제도와 병행해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없어 포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더구나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산업연수생의 경우도 배정 신청이 급증하면서 올해 쿼터가 소진되는 사태까지 빚어져 이지역 중소업체의 인력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산업연수생요청이 지난해비해 40% 증가했다”며 “올해 쿼터 가운데 남은 인원이 1천600명에 불과해 이 쿼터를 늘리지 않는다면 취업기간이 만료되는 산업연수생들의 대체마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협중앙회는 산업연수제가 고용허가제로 일괄 변경될 경우에 대비, 외국인 수습기간 6개월연장, 노동 3권중 단체행동권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용허가제 보완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박혜리 기자 hr1003@gwangnam.co.kr [노컷뉴스] 2005. 6.2. 중소기업들, 고용허가제 조기 통합 방침에 거센 반발 "사용자 부담 완화 요구"…인건비 의존 않는 경쟁력 확보 방안 강구해야 산업연수생제도와 고용허가제를 조기에 통합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부담만 늘리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산업연수생제도를 고용허가제도에 흡수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산자부와 법무부 등 관련부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0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인력제도는 중소기업 생산직 부족인력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산업연수제도가 도입돼 지난 94년 처음으로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온 뒤 지난 2002년에는 중국 등 국적 동포에 대한 취업관리제도를 도입하고 지난 2003년 고용허가제 도입방침을 확정하게 된다. 그러나 고용허가제에 대한 기업들의 반발이 거세자 정부는 산업연수제와 고용허가제를 병행하기로 했다가 이번에 흡수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다. 고용허가제, 기업 반발 거세자 정부 흡수통합 추진 중소기업들은 고용허가제가 외국인 노동자를 국내 노동자와 동등하게 대우해줌으로써 임금이 상승되는 한편 사회보험료 부담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고용허가제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많지 않자 이같이 서둘러 두 제도를 통합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해 노동부가 도입할 외국인 노동자 2만3천명가운데 2천명만 도입하고 말아 결국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서둘러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중소기업들의 주장이다. 또한 "노동부가 서둘러 고용허가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노동부의 인력을 늘리는 등 부처 이기주의에 따른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에 이 두제도 시행결과에 대한 평가를 앞두고 두제도의 통합을 이같이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1만4천여개의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중소기업권익보호협의회는 고용허가제가 시장경제원리를 훼손한다"며 헌법소원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처 이기주의" "시장경제원리 훼손…헌법소원 추진" 등 고용허가제에 기업들 거센 반발 지난 2003년 정부가 불법 체류자와 체류기간만류자에 대해 합법화 시켜준 18만여명 가운데 10만여명은 이미 기간이 만료돼 귀국을 하거나 불법 체류자로 전락했다. 문제는 올 8월까지 나머지 8만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귀국해야 한다. 그러나 조금전에 말씀 드렸듯이 현재 노동부가 고집하는 고용허가제로는 이 인력을 다 대체할 수 없다. 이에따라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이 심각해지거나 이들이 모두 불법 체류자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대체인력이 신속하게 도입될 때가지 산업연수제와 고용허가제를 병행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 "사용자 부담 완화 해줄 것" 요구…인건비 절약 경쟁력은 한계, 함께 머리 맞대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통합해 일원화하되 사용자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체류기간을 현재 3년에서 3년 6개월로 연장해주는 한편 50인 이하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수를 현재 10명이내에서 15명 이내로 늘려줄 것을 촉구했다. 중소기업들은 이와함께 외국인 노동자와 내국인 노동자간 임금을 차별화하고 단체행동권을 제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주장은 결국 인건비 절약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건비 절약에 따른 경쟁력 유지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밀리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중소기업 모두 머리를 맞대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CBS경제부 임형섭기자 [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 정책에 업계 반발 고조 입력시각 :06/02 16:21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영세 자영업자 대책과 고용허가제 일원화 등 중소기업 관련 정책에 대한 중소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형유통점 확산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영업자 구조조정안은 무분별한 대형할인점 출점으로 자영업자들을 고사시키고 있는 재벌 유통기업들을 비호하기 위한 기만책"이라며 정부 대책의 철회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대형 할인점의 규제 없이는 자영, 소상공인을 위한 어떠한 방안도 국민의 혈세낭비만 초래할 뿐 실효성은 전혀 없는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비대위는 회의를 통해 대형유통점 확산저지를 위해 신문 광고를 게재하고 TV토론을 개최, 대형유통점 확산의 부당성을 알리기로 결정했다. 또 자영, 소상공인들의 조직망을 동원해 대국민 서명 및 사업증반납운동을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국소상공인연합회를 확대개편해 정치세력화함으로써 제도권 진입 기틀을 다지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형유통점 확산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소상공인단체장 및 업계대표 등 500여명이 모여 지난달 9일 발족했다. 중소기업권익보호협의회도 이날 기협중앙회에서 `중소기업정책과 인력정책' 공청회를 열었다. 업체 대표 등 패널 참가자들은 산업연수제가 고용허가제로 일괄 변경되면 보험 가입과 노동3권 보장 등으로 외국인 고용부담이 가중된다며 보완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한상원씨는 `고용허가제는 생산요소의 가격을 정부가 통제하는 것으로 자유시장 경쟁의 원칙에 반하는 행위'라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제기하기 위해 최근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기협 중앙회 김용구 회장도 최근 정부의 고용허가제 일원화 방침과 관련해 최근 외국인 수습기간 6개월 연장, 노동3권 등 단체행동권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문을 노동부에 전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  
115 news scrap 이주노조,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차별철폐 집회 가져 12
MTU이주노조
13569   2006-04-29 2011-05-02 16:45
서울출입국의 불법단속으로 어려움 처한 네팔 이주노동자 이주노조,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차별철폐 집회 가져 전민성 목동 출입국관리사무소 옆에 있는 양천공원에서 차별철페 대행진 참가자들이 이주노동자 차별철폐를 외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오늘 4월 28일 오후 5시반,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는 민주노총 서울지부 주최의 ‘차별철폐 대행진’ 다섯째 날 순회 집회가 있었다. 차별철폐 대행진에 참가한 60여 명의 참가자들은 출입국 사무소 정문에서 약식 집회를 갖고, 출입국사무소 오른편에 있는 양천공원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본 집회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 이재영 수석부본부장은 이주노동자도 우리와 같은 똑같은 피가 흐르는 노동자라며, 지난 25일 밤, 일년간의 보호소 생활을 마치고 나온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의 얼굴이 수척해 진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마무리 집회에서는 샤킬 이주노조 직무대행은 “오늘 한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곳의 환자 중 25%가 산재로 다친 이주노동자들이었다며, 기계에 손과 발이 잘린 이주노동자들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노동자들도 다치고 싶지 않고, 시신이 되고 나라에 가고 싶지 않다며, 한번이라도 이주노동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기를 당부했다. 직무대행의 발언에 이어, 뒤 늦게 도착한 이주노조 까지만 사무국장은 '투쟁의 삶'이란 뜻의 네팔 투쟁가의 가사가 원어와 한국어로 된 유인물과 '파업가'의 가사가 방글라데시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영어로 차례로 적힌 가사를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네팔 투쟁가를 불렀다. 지난 24일 단속된 락빠 테락 구릉 네팔 이주노동자의 부인이 아이와 함께 참석해 단속으로 인해 가족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 4월 24일 단속된 네팔 이주노동자의 부인이 16개월된 아이를 업고 참석해 단속추방으로 인해 가족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진술하기도 했다. 까르퉁 구릉(36)씨는 남편 락빠 테락 구릉(30)씨가 지난 24일 오후 포천의 가산 청바지 공장에서 아무 허락없이 들어온 서울 목동 출입국 직원들에게 잡혀갔으며, 단속반 10여 명은 모든 문을 막은 채, 공장 안으로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2000년과 2001년 각각 네팔에서 한국에 온 부인과 남편은 3년 전 한국에서 만나 결혼을 했고, 아이가 생긴 후 부인은 2년 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편 혼자 돈을 벌어 빠듯하게 생계를 유지해 와서, 모아 둔 돈이 없다며, 네팔에 가고 싶어도 우선 비행기 값이 문제이고, 서류 준비 등으로 최소한 2-3달은 걸린다고 설명했다. 부인은 가능하다면 남편이 풀려나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서 더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이날 까르퉁 구릉씨의 발언이 있자, 집회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모금을 해 전달했으며, 이랜드 노조의 이남신 전(前)위원장은 갖고 있던 이랜드 상품권을 생필품으로 바꾸어 사용하라며 기꺼이 내놓기도 했다.  
114 news scrap “에어컨 줄 끊어져 추락" 단속피하다 다친 이주노동자 동료 상황 밝혀
MTU이주노조
13458   2006-05-09 2012-04-11 11:53
“에어컨 줄 끊어져 추락" 단속피하다 다친 이주노동자 동료 상황 밝혀 [노컷뉴스 2006-05-06 12:55] 광고 속보 =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을 피하려다 2층 공장건물에서 떨어져 생명이 위험한 중국출신 미등록 노동자 장모(20)씨는 2층 공장창문에서 에어컨 통풍 줄을 타고 내려오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인 2일과 다음날인 3일 오전까지 하성전자 직원들과 오성사 2공장 내에선 장씨가 떨어질 때를 직접 목격한 이가 없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알 수 없었으나 3일 오후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로 직접 찾아온 중국인 동료인 대모씨에 의해 이같은 상황이 밝혀졌다. 대씨의 말에 의하면 장씨와 대씨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한 한국인 직원이 손으로 ‘X’ 표시를 하자 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이 공장 안으로 들어온 것을 눈치챘다. 이에 두 사람은 도망가기 위해 에어컨 통풍 줄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가려 했고, 장씨가 먼저 이 줄을 잡아 줘 동료 대씨는 먼저 도망갔다. 이후 장씨는 혼자 에어컨 통풍 줄을 잡고 내려가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줄이 힘없이 끊어져 1층 시멘트 바닥에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이와 함께 경남외국인상담소 자체 조사결과 장씨는 취업비자가 아닌 유학비자로 지난해 3월5일 한국에 들어와 한 대학에서 1년 간 한국어연수를 받은 뒤 본과 교육과정을 앞두고 있었다. 올 2월 중순께 학교에서 이탈해 창원 성주동 하성전자에 취직해 지난 2일까지 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4일에는 중국에 사는 장씨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아 상담소는 장씨의 부모가 빠른 시일 내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 3일 밤에는 법무부 조사수행과 이석화 과장이 상담소를 직접 찾아왔다. 이 과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상담소는 “장씨의 일은 무리한 강제추방 단속으로 빚어진 일이기 때문에 장씨의 치료비는 물론이고 만일 장씨가 숨을 거두면 장례비 등 일체비용을 법무부가 댈 것”을 요구했다. 상담소는 장씨가 산업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도 검토하고 있다. 정문순 간사는 “변호사를 통해 장씨가 산업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지만 일을 하던 중 당한 부상이 아니어서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소는 법무부가 최근 미등록 이주 노동자 단속을 무리하게 해 단속과정에서 사망자 2명과 중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 보고, 법무부에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이 국내 정주권을 가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를 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경남도민일보 이시우 기자 hbjunsa@idomin.com /노컷뉴스 제휴사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름이 오나 보네'… 농촌지역 개 도둑 극성 비호감 설경구 목소리는 한국축구의 지난한 .. “이름표 꼭 달아야 하나요? 이유나 알고 맞.. “머리 나쁘니까 애 낳지 마”…이주여성, 출..  
113 news scrap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 25일 일시보호해제 8
MTU이주노조
13415   2006-04-26 2011-06-22 15:57
http://migrantsinkorea.net/webbs/view.php?board=mignews&id=277 이주노동자방송국 이주노동뉴스 var show_user_layer_obj; function JB_UserLayer(name,opt) { var obj,obj2; var _tmpx,_tmpy, marginx, marginy; obj = document.all[name]; _tmpx = event.clientX + parseInt(obj.offsetWidth); _tmpy = event.clientY + parseInt(obj.offsetHeight); _marginx = document.body.clientWidth - _tmpx; _marginy = document.body.clientHeight - _tmpy ; if(_marginx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 25일 일시보호해제 "이 땅의 차별과 탄압 없애는 데 끝까지 노력할 것" 전민성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소에서 나온 아노아르 위원장이 환영나온 연대단위들과 함께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12개월간의 외국인보호소 구금으로 인한 후유증 치료와 소송 진행 예정 오늘, 4월 25일 오후 4시 45분, 이주노조 아노아르 위원장이 목동 서울 출입국 사무소를 통해 일시보호해제 되었다. 권영국 담당 변호사는 당일 오전 서울 출입국으로부터 보증금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고, 일시보호해제 결정이 난 것을 알았다며, 건강상의 이유와 진행 중인 두 개의 소송이 일시보호해제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서울 출입국사무소 앞에는 일시보호해제 소식을 듣고 2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소감을 묻는 방송사와 기자들의 질문에 아노아르 위원장은 “보호소에 있는 동안 제가 태어나서 사랑받고 살고 있다는 것 알았습니다. 이 땅의 차별과 탄압 없애는 데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앞으로 치료를 우선한 후, 모든 일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호소에 있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함께 했던 동지들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고 떨어져 있는 것이었다”고 답했다. 노조 조합원들에게는 ‘일 년 동안 고생하고 힘들었어도 함께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도록 합법적인 정책이 빨리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한국정부의 강제추방정책으로 한국에서 17년 동안 일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이 보장 되지 못하고,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며, 이주노동자들이 자기 권리 갖고, 자유롭게 생활 할 수 있을 때까지 투쟁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12개월간의 보호소 생활을 견뎌낸 아노아르 위원장이 방송사의 인터뷰에 밝은 표정으로 답하고 있다. 권영국 담당 변호사는 “서울 출입국 보호소의 일시보호해제 결정은 한국의 이주정책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현재 아노아르 위원장을 당사자로 소송중인 국가배상 청구 소송와 노조설립신고서 반려 무효청구 소송의 항소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일년간 명동성당 이주노동자 천막 농성에 함께 했던 김혁 금속연맹 정책국장은 “무엇보다 이주노동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이주노동자들이 그동안 투쟁해 온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이주노동조합의 권리를 위한 투쟁에 활발해 질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작년 5월 14일 새벽 서울 지하철 뚝섬역에서 서울출입국 직원들에게 폭력 연행된 후 지금까지 청주 외국인보호소에서 12개월을 보냈다. 2006년04월25일 20:33:40 법무부,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 일시보호해제 조치 청주 외국인보호소에 수감중이었던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 지난 2005년 5월 14일 출입국의 표적단속으로 연행되어 현재까지 청주 외국인보호소에서 수감되었던 이주노조 아노아르 위원장이 오는 25일 오후 4시 목동 출입국을 통해 '일시보호해제'로 풀려날 예정이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지난 12월 13일, 정신과 1차 검진을 통해 오랜 보호소 생활로 우울증과 일상 장애가 나타난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으며, 2006년 4월 1일 2차 검진에서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주요 우울 장애와 자살의 고위험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나타나, 시급한 입원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진단으로 일시보호해제를 신청해 놓은 상태였다. 이주노조는 아노아르 위원장이 일시보호해제로 풀려나면 우선적인 입원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본인을 당사자로 진행되고 있는 소송이 완료될 때 까지는 국내에 체류하게 된다. 2006년04월25일 15:56:37  
112 news scrap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 1년 만에 석방 10
MTU이주노조
13415   2006-04-26 2011-06-22 15:57
아노아르 이주노조 위원장 1년 만에 석방 [참세상 2006-04-26 11:51] '일시 보호 해제' 명목으로 25일 자유의 몸 돼 최인희 기자 ▲ 아노아르 위원장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찾아온 활동가들이 즉석에서 만든 환영 피켓과 꽃다발을 들고 목동 출입국사무소 계단에서 석방을 기다리고 있다.[정보공유 라이선스 2.0:영리금지] 지난해 5월 출입국의 표적 단속에 의해 강제 연행됐던 아노아르 서울경인이주노동조합 위원장이 1년 만에 석방됐다. 이번 석방은 아노아르 위원장의 건강상태 악화 등을 이유로 '일시 보호 해제' 명목하에 이뤄진 것이다.25일 오후 5시 10분경 아노아르 위원장이 목동 출입국관리사무소 6층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복도와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던 20여 명의 활동가들이 아노아르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1년 전에 비해 다소 야윈 모습이었으나 건강해 보였고 표정은 밝았다.아노아르 위원장은 석방 소감을 묻는 질문에 "동지들이 보여준 관심에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며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렵고 힘들었지만,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과정이라면 1년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아노아르 위원장은 "현재 제 건강 상태가 무척 좋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 "정부가 그런 식으로 단속을 실시해도 별 효과가 없을 뿐더러 한국의 이미지만 나빠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보호소에서 이미 우울증 진단을 받은 상태이며 기억 장애, 떨림증, 불면증, 식사 장애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아노아르 위원장의 석방에 힘을 쏟아온 권영국 변호사는 "출입국에서 우리의 석방 요구에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오늘 석방은 참으로 다행이자 지극히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권영국 변호사는 "아무리 불법 체류라 할지라도 구제 절차와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현재 아노아르 위원장의 몸이 많이 아파 치료를 요망하는 상태이고, 계속 구금했을시 인권에 심대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알고 출입국이 대단히 전향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평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가 이주노동자에 대해 보다 발전적인 정책을 추진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 석방된 아노아르 위원장이 꽃다발을 들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보공유 라이선스 2.0:영리금지] 아노아르 위원장이 구금돼 있는 동안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온 샤킬 이주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노동조합 차원에서 많은 일을 할 순 없었지만 위원장 석방을 위해 노력했고 많은 동지들이 연대해 준 결과"라며 "아노아르 위원장의 보호 해제 요청에 정부의 손을 들어준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아노아르가 자유가 됨에 따라 자신들의 결정이 잘못됐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샤킬 위원장 직무대행은 "늦었지만 정부가 보호 해제의 필요성을 인정한 점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평하고 "아노아르 위원장이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아노아르 위원장의 '일시 보호 해제'는 명목상으로 강제 연행 과정에서 벌어진 인권 침해에 대한 국가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대법원 판결 종료 시점까지를 그 시한으로 둔다. 이밖에도 이주노동조합 설립 신고 반려에 대한 항소심 등 몇 가지 소송이 진행중이다. 이날 아노아르 위원장의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민주노총 서울본부, 금속연맹 소속의 노동자들과 노동사회단체 활동가 20여 명이 목동 출입국관리사무소 앞마당에서 노래와 구호를 외쳤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모처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금지'를 따릅니다. 이 기사 주소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152&article_id=0000000722  
111 news scrap 미등록 이주 노동자 단속 피하다가 추락
MTU이주노조
13357   2006-05-04 2012-04-11 11:54
경남도민일보 [사건/사고]미등록 이주 노동자 단속 피하다가 추락 머리 다쳐 생명위독 이시우 기자 hbjunsa@idomin.com 중국 출신의 미등록(불법체류) 이주 노동자가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공장건물 2층에서 추락, 머리를 크게 다쳐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최근 초과체류자 단속을 강화한 뒤 지난달 18일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누르 푸아드(인도네시아)씨가 부천의 한 공장에서 단속을 피하려다 3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뒤 두 번째다. ▲ 공장건물 2층에서 추락한 이주노동자 누르푸아드씨가 창원시 창원병원 2층 중환자실에 누워있다./박일호 기자 중국인인 장모(20)씨는 2일 오후 2시 30분께 하성전자(창원시 성주동 소재)에서 일하던 중 들이닥친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을 피해 공장건물 2층으로 달아나다 아래로 떨어졌다. 장씨는 6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머리가 시멘트 바닥에 부딪쳐 심하게 다쳤고, 이를 발견한 한국인 직원이 인근 창원병원으로 이송해 급히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3일 오후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장씨는 지난 2월부터 오성사 2공장 내 있는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도급업체 중 하나인 하성전자에서 일해 왔다. 장씨의 담당의사인 창원병원 신경외과 황순구 과장은 “장씨는 머리전체를 다쳤고, 뇌출혈 증세도 있고 뇌압도 상당히 높은 심각한 상태여서 곧바로 뇌수술을 했다”면서 “하지만 병원에 왔을 때 이미 워낙 상황이 좋지 않아 생존가능성이 적고, 목숨을 유지해도 심한 장애가 남아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할 것 같다”며 장씨의 현재 상태를 밝혔다. 2006년 05월 04일 이시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document.all.bodytext.style.fontSize="10pt"; fontplus(); var favoriteurl="http://www.idomin.com/news/read.php?idxno=185624" var favoritetitle="[사건/사고]미등록 이주 노동자 단속 피하다가 추락" function addfavorites(){ if (document.all) window.external.AddFavorite(favoriteurl,favoritetitle) }  
110 news scrap 몽골.
MTU이주노조
13271   2006-05-10 2011-06-22 15:58
[기자24시] 몽골의 한국 짝사랑 [매일경제 2006-05-09 17:17] 짝사랑이란 항상 있게 마련이다. 한쪽에서 좋다고 달려들면 한 번쯤은 발을 빼보는 게 본능이다. 남녀간에만 그런 건 아닌 듯하다. 국가간 관계에서도 비슷하다. 몽골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곳곳에서 곤혹스러운 질문에 맞닥뜨렸다.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몽골인 불법체류자 문제다. 올해 1월 현재 한국에서 일하는 몽골인은 공식적으로 2만5000여 명. 그 중 1만900여 명이 불법 체류자다. 하지만 실제 숫자는 훨씬 많은 듯하다. 지난해 한국에서 몽골인들이 벌어 본국에 보낸 돈은 약 3억달러였다고 한다. 몽골 국내총생산(18억7000만달러) 대비 16%에 달하는 수준이다. 렌터카를 운전하는 사이몽 씨(50)는 지난 5년 동안 한국에서 중장비 차량 기사로 일해 번 돈으로 보란듯이 성공했다. 울란바토르에 아파트도 한 채 사고 승용차도 한 대 마련했다. 이러니 한국에만 가면 한몫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충만하다. 문제는 한국에서 불법체류자들에게 가해지는 제재다. 한국 경찰은 외모가 워낙 비슷해 구분하기 힘든 몽골인들에게 몽골말로 '허이(야)'라고 불러 뒤돌아보면 단속한다고 한다.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때 "그런 수(몽골말로 불러 뒤돌아보면 체포하는)를 쓰지 말아 달라고 노 대통령께 요청했다"고 뼈 있는 농담까지 했다. 불법 체류자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려다 적발되는가 하면 은행 계좌를 열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른다. 노 대통령은 "인권 침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그래도 무제한 받아들일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신중하게 대응했다. 상황을 바꿔 미국 내 한국인 불법체류자 문제를 떠올려 본다. 불법 체류라는 족쇄에 묶여 저임금에 착취당하고 제대로 권리 주장도 못하는 동포들이 수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한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몽골인들에게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 불법체류의 정치경제학은 간단하지 않다. 경제 논리와 정치적 해법은 다르게 마련이다. [울란바토르 = 윤경호 기자 yoon218@mk.co.kr]  
109 news scrap &lt;아름다운 동행&gt; 이주노조 후원주점 14 file
민주노동당서울
13084   2008-10-27 2011-06-22 15:58
웹포스터입니다.  
108 news scrap sbs 코스쿤 기사 6
MTU이주노조
12944   2006-03-01 2011-11-24 16:19
강제출국 피하려다…불법체류자 투신 사망 [SBS TV 2006-02-27 18:21] <앵커> 출입국사무소에 수감됐던 터키인 불법체류자가 6층 창문 유리를 깨고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출입국사무소.오늘(27일) 새벽 4시 반쯤 6층 대기실에서 한 외국인 재소자가 유리를 깨고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숨진 외국인은 터키인 27살 코스쿤씨. 경기도 화성시 발안읍에서 2년 간 불법체류 생활을 해오다 어제 오후 단속에 걸렸습니다. 다른 외국인 다섯 명과 함께 대기실에 수감돼 조사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코스쿤씨는 이 아크릴 판을 뜯어내고 폭이 한 뼘도 안되는 창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미리 던져놓은 양변기 뚜껑으로 강화유리를 깨고 뛰어내렸습니다. [외국인 재소자 동료 : 갑자기 쾅하는 소리에 뒤늦게 알았죠. 한국에서 쫓겨나면 안돼, 안돼. 그랬어요.]건너편 사무실에는 직원 네 명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직원들이 달려갔을 때는 이미 뛰어내린 뒤였습니다. 경찰은 코스쿤씨가 강제출국을 피하기 위해 탈출하려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이 출입국사무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4층 창 밖으로 뛰어내려 숨진 적이 있습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107 news scrap 민주노동당, 노동부문 '10대 공약' 발표
MTU이주노조
12866   2006-05-01 2011-06-22 15:03
민주노동당, 노동부문 '10대 공약' 발표 [매일신문 2006-05-01 14:27] 이연재 민주노동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부문 10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10대 공약은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추진 ▷'계약준수제' 시행 ▷공공서비스 부문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을 위한 지역 비정규직센터 설립 ▷고용을 우선하는 지역 경제모델 창조 ▷지역 최저임금 현실화 ▷성차별 없는 고용평등지역 만들기 ▷노인 일자리 확대 ▷이주 노동자에 대한 포괄적 지원 마련 ▷장애인 노동권 보장 확대 등이다. 이 후보는 "비정규직을 줄이고 고용을 안정화해 서민의 주머니에 여윳돈이 있어야 내수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환기자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06 news scrap 누르프아드 단속사망사건 규탄대회 및 단속추방중단 촉구 결의대회 8
MTU이주노조
12863   2006-05-05 2011-06-22 15:57
사노넷 - 2005년 10월, 단속으로 잡혀온 중국 이주노동자가 수원 출입국 관리소 4층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함 - 2005년 11월, 경남함양 공장의 한 이주노동자가 공장 방문객을 출입국 직원으로 오해하여 도망치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함 - 2006년 2월, 터기 이주노동자 코스문 셀링, 단속으로 인해 잡혀온 수원 출입국 6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함 수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정부와 자본의 단속추방에 의해서 목숨을 잃어왔다. 그리고 4월 29일 단속추방과 고용허가제의 또 한 명의 희생자인 누르프아드의 단속 사망사건을 규탄하는 결의대회가 대학로에서 열렸다. 노르푸아드씨는 지난 17일 부천에 한 공장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의 단속을 피해 3층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했다. 이날 대학로에는 이주노동자와 학생, 사회단체 등 300여명이 노동할 자유를 빼앗기고 불법이라는 굴레에 씌워진 것도 모자라 단속추방으로 인해 죽음까지 당해야 하는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폭로하며 모였다. 출처: 참세상 결의대회 본집회는 추모문화제와 연설로 나누어져 이루어졌다. 추모문화제에는 연영석, Stop Crack Down 밴드 등 문화 노동자들이 나와, 이 땅에서 노동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으로 내몰리는 이주 노동자의 현실에 맞서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모아냈다. 이어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김종철, 인도네시아 공동체 동지, 이주노조 직무대행 샤킬, 다함께 김덕영 위원이 연단에 섰다. 민주노동당 서울시장후보인 김종철 의원은 어머니가 한국인인 유명 미식축구선수 하인스 워드의 방문에 혼혈인 차별에 관한 법을 만들겠다고 떠들면서도 이주노동자, 장애인의 차별에는 눈 감고 있는 정부를 비판했다.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공동체(ICC) 동지는 “우리는 불법도 아니고, 테러리스트도 아니다”라며 한국정부에 노동 비자를 요구했다. 이주노조 직무대행 샤킬 동지는 “우리가 언제까지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발언을 거리에 나와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단속추방에 의해 자행된 비인간적인 사례를 들며 정부를 규탄했다. 다함께 김덕영 활동가는 “한국 정부가 누르프아드 동지의 사망에 사과는 커녕 수술비, 시신운송비 등을 유가족에게 전가”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단속추방이 시작된 93년 이래로 96명의 이주 노동자가 죽음으로 내몰린 현실을 폭로했다. 이어 결의문이 낭독되었고, 결의대회에 참가한 대오는 종묘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출처 : 노동해방학생연대  
105 news scrap [re]기사 잘 보았습니다. 6
백곰
12744   2006-02-22 2011-04-26 12:02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탄압과 다르지 않다는 면에서, 비정규 법안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투쟁은 반드시 이주노조의 몫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교선부장 마숨 동지께서도 이에 대한 절실함 때문에 독자적인 단식 투쟁에 들어가신 걸로 판단됩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시급하게 결정하고 단식에 들어가셨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교선부장 동지 스스로 열의 있게 투쟁을 지도해 나가고 계시다면, 그에 따르는 대중적 지반을 얻기 위한 노력 역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면적 단식에 들어간 교선부장 이외의 다른 지도부 동지들께서는 비정규 입법안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왜 이주노동자들이 법안 처리에 반대해야 하는지, 나아가 단순한 반대를 넘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전면적 해방과 이주노동자의 해방이 왜 맞닿아 있는 과제인지 그것을 위해 현재 이주노조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조합원들과 성실히 풀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요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지도부 동지들 뿐만이 아니라, 이주노조 자체의 조직적인 연대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고, 이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할 때라는 이야기입니다. 활발한 활동이 있는 지역에서의 간담회 조직이라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104 news scrap 故 누르 푸아드 사망사건규탄 및 단속추방 중단 결의대회
MTU이주노조
12606   2006-05-03 2006-05-03 01:39
故 누르 푸아드 사망사건규탄 및 단속추방 중단 결의대회 4월 30일 마로니에 공원 앞, 이주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 참여 이주노동자방송국 백선영 세계 노동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4월 30일 故 누르 푸아드 사망 사건 규탄과 단속 추방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4.30 누르 푸아드 사망 사건 규탄과 단속 추방 중단 결의대회에 참여한 이주노동자들 2006년 현재 한국 땅에 피땀 흘려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42만 명이고, 전체 이주노동자 중에서 미등록 상태인 이주노동자들은 절반이 넘는 인구를 차지한다.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받으면서 단속 과정에서의 폭력에 무력하게 노출되어 있다. 이번 누르 푸아드의 사망 사건은 어떤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해 온 이주노동자들의 상황과, 힘없이 출입국 단속반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무리한 단속 과정 중에 사망까지 이른 고인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이주노동자들은 공장 등을 비롯한 주거지에서의 생활을 마음 놓고 하지 못하며, 그만큼 인간이라면 보장받아야 할 노동권과 생활권을 극심하게 침해 받고 있다. 정부와 사회의 지배세력들이 손잡고 대대적으로 벌이는 합동 단속은 이주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생활권을 침해하는 것에 본질적인 목적이 있다. 한국어를 잘 알고, 열악한 노동 조건을 문제 삼으며 항의하는 노동자들이 하나 둘씩 늘어갈수록 사장들이 골치 아프고, 사장들이 골치 아프기 시작하면 사장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있는 국가 정부가 몸살을 앓기 때문이다.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정부는 누르 푸아드의 사망 사건에 대해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무책임한 정부의 모습에 규탄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단속으로 위축되어 있던 이주노동자들의 심기를 높여주었다. 세계 노동자의 단결 투쟁의 날을 맞이해 이주노동자의 권리와 요구를 외쳤던 결의대회에서는 문화노동자 박준과 연영석, Stop Crackdown 밴드,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워커스 밴드가 단속 추방 저지를 위한 사전 콘서트로 1부를 열어주었다. 규탄 발언을 하고 있는 이주노조 2부는 민주노총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주노조의 위원장 직무대행 샤킬과 사무국장 까지만, 인도네시아 공동체의 아리,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 김종철의 발언이 이어졌다. 샤킬은 “며칠 전 어떤 방글라데시 노동자도 단속 과정 중 2층에서 떨어져 발 뒷꿈치가 파열되는 등 전치 4개월의 중상을 입었다”도 하면서 노동자로서 누릴 수 있는 기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면서 살아야만 하는 현실이 억울하다고 전했다. 또한 “차별받으면서 일하는 것도 서러운데, 시신으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일 만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주노조의 사무국장 까지만은 “정부에서 2년 가까이 이주노동자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면서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고 있지 않다”면서 “오늘 인도네시아 동지들이 많이 참여해 주어 고맙고,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위해서는 이주노조 중심으로 뭉쳐서 함께 싸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면서 인도네시아 노동자들도 이주노조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함께 싸우자고 역설했다. 사망한 이주노동자가 인도네시아인인 만큼,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참여가 높았다. 인도네시아 공동체의 아리는 미국의 이주노동자들 다수가 조직되어서 적극적으로 싸웠던 모습을 보여줬던 것처럼, 40만 이주노동자 중의 1/10이라도 모여서 투쟁하여도 승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집회가 끝내고 이주노동자와 각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종묘공원까지 행진하였다. 살인적인 단속 추방을 즉각 중단할 것과, 이주노동자의 전면 합법화를 쟁취하자는 요구들을 이주노동자들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외치면서 자유롭게 일하고 생활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투쟁의 결의를 높일 수 있는 자리였다. 현재 정부에서 발표한 단속 추방 정책은 더욱 악랄해졌다. 법무부는 중국과 소련 동포들이 자진 신고하고 1년간 출국해 있으면 재출국과 재취업을 완전하게 보장할 것을 제도화하겠다고 한다. 대신 동포들이 나가 있는 1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른 국적의 노동자들에게는 대대적인 단속 추방을 벌이겠다고 공표한 상황이다. 정부는 '단속 추방'이라는 히든카드를 내밀어 언제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내쫓을 수 있겠지만, 이주노동자도 이에 못지않게 그에 맞서는 투쟁으로 조직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주노동자들은 스스로도 단속 추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힘은 숨어 있지만 말고 싸워야 한다는 것, ‘이주노동자’로서 떳떳이 자기 노동과 삶의 권리를 쟁취하는 행동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05월02일 00:00:59  
103 news scrap 불타버린 9개의 '코리안 드림'... 11
MTU이주노조
12576   2007-02-27 2011-06-22 15:58
2007년 2월 27일 (화) 12:00 민중의소리 불타버린 9개의 '코리안 드림'...그들의 사연 지난 2월 11일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로 9명이 목숨을 잃고 18명이 부상을 당한 참사가 발생한지 10여일이 경과됐다. 사건 발생 이후 정부당국은 유족들에게 고인의 소식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시민대책위들에게 지적을 당했지만, 언론 보도 등의 소식을 듣고 머나먼 땅에서 유족들은 속속 분향소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덧붙여 유족들이 도착하면서 화재참사로 고인이된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조금씩 세상 밖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래의 글은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공동대책위원회'가 작성한 고인들의 사연과 유가족 및 사상자들의 증언이다. “아들을 내놔라. 남편을 내놔라. 아버지를 살려내라.” “누명 못 벗으면 우리는 한국을 떠날 수 없다. 죽은 사람에게 정확한 진상 조사나 증거 없이 누명을 씌우지 마라. 처음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라이터가 거실, 화장실에서 발견되었다고 뉴스에서 들었다. 불이 그렇게 났는데 어떻게 라이터가 말짱할 수 있나? 라이터가 바늘도 아닌데 왜 처음에는 발견되지 않았나? 출입국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다 믿을 수 없다.”고 김광석 씨 유가족 “한국에 온 지 6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버지는 매일 전화를 할 만큼 자상한 사람이었고 식구들을 그리워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을 만큼 좋은 감정만 갖고 있습니다” 고 리사오춘 씨 아들 “인천공항에서 3시간 기다렸다가 광주터미널을 거쳐 12시간 만에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병원 영안실에 갔더니 부검하고 시신 수습도 제대로 하지 않아 피투성이가 된 시신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경악했고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말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고 경위도 안내해 주지 않았습니다.” 고 진선희 씨 유가족 “‘살려 주세요. 아저씨 문 열어 주세요’ 밤마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잠을 잘 수가 없다.”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부상자들 - 고 이태복 씨(43세) 평생 농사만 짓다 1996년 빚을 내 브로커에게 8백만 원을 주고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공장이 3~4개월 만에 문을 닫아 ‘귀국조치’ 명령을 받았으나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어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건설 현장 컨테이너에서 숙식을 해결했습니다. - 고 김성남 씨(54세) 건축과 서비스업에 일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나 일이 없어 가두리 양식장에서 일하다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전락했습니다. 엄마 없는 청각장애인인 큰 딸과 둘째 딸을 남부럽지 않게 교육시키려고 노예처럼 일했지만 체불임금 해결을 기다리다 변을 당했습니다. 그가 숨진 하루 뒤 확인한 통장에는 체불임금 720만 원이 입금돼 있었습니다. - 고 천슈엔훼이(35세)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하루 더 머물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 고 김광석(39세) 보호소에서 폭행을 당해 치료를 요구했지만 묵살 당했고 오히려 독방에 갇히며 온갖 인권 유린을 당했습니다. 여수 외국인보호소는 고 김광석 씨에 대한 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 고 에르킨 씨(47세) 체불임금 420만 원 때문에 꼬박 1년째 갇혀 있었습니다. 봄에 결혼할 딸에게 혼수품을 사 줄 것이라며 귀국 날짜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 고 장지궈 씨(50세)와 손관충 씨(40세) 강원도 채소밭에서 배추와 무를 캐 시장에 배달하며 손발이 퉁퉁 부어오르도록 일했습니다. 한 형제처럼 서로를 위로하던 이들은 보호소에 갇혀서도 한 방에서 지냈고 변을 당하기 직전 고향에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 고 리사오춘 씨(46세) 여권이 없어 보호소에 남은 지 6일 만에 변을 당했습니다. - 고 양보가 씨(33세) 미등록 이주노동자 신분 때문에 보호소에 감금된지 25일만에 변을 당했습니다. △여수 화재참사로 숨진 9명 사망자의 영정사진들 ⓒ민중의소리 자료사진 / 제정남 기자 ※진보언론 최초의 1인 미디어 '민중의소리 블로그' blog.voiceofpeople.org '현장의 감동 살아있는  
102 news scrap 차별 없는 서울, 5일째 함성 7
MTU이주노조
12527   2006-05-01 2011-06-22 16:11
차별 없는 서울, 5일째 함성 [참세상 2006-05-01 10:39] 광고 "출입국관리소는 국민 세금으로 썩어빠진 짓 한다" 정용진 기자 4월 28일, ‘교육공공성, 비정규직 철폐, 이주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등 ’차별없는 세상만들기‘를 위한 행진은 5일째에도 계속됐다. 5일차인 28일은 은평, 서대문, 마포, 영등포, 양천, 강서구 등 서울 서부지구를 순례하는 광범위한 일정으로 채워졌다. 행진단은 이랜드 노조와 이주노동자, 청년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촌 이대 앞에서 5일차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진에 돌입했다. 이후 현대백화점에서 노점상 탄압 규탄집회를 갖고 이랜드 본사를 거쳐 산업인력관리공단과 노동부 서부지청을 방문하는 등 오전일정을 소화했다. 오후에는 금융감독위원회를 찾아가 투기자본 론스타 규탄집회를 갖고 전경련회관에서 상징의식을 펼쳤다. 이어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산재노동자 추도식을 치루고 영등포 열린우리당 당사에서 규탄대회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이주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와 단속추방 반대’를 외치는 규탄대회를 갖고 인접한 양천공원에서 마당모임으로 행사를 갖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연대의 기쁨, 함께 하는 힘 오후 3시 30분 경 시위대가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 도착하자 뜻밖에 미리 와서 집회를 갖던 전교조 민주화 운동 해직교사들과 마주쳤다. 이 자리에서 주봉희 방송사비정규직노조 위원장과 이광호 민주노동당 영등포구위원장이 나서 '비정규악법 저지'에 대해 연설을 했으며 이어 장인권 전교조 사무처장이 발언에 나섰다. 장인권 사무처장은 “비정규직 문제에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 눈물로 사죄 한다”며 연대의식을 밝히고 “사회양극화 문제의 밑바닥에 있는 교육의 20:80 구조를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교조의 합세로 두 배로 불어난 시위대는 함께 열린우리당 당사를 향해 분노의 함성을 외쳤다. “국민세금으로 썩어빠진 짓“ 5시 20분 경 시위대는 영등포에서 목동에 이르는 긴 여정을 통과하여 마지막 코스인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도착했다. 당초 시위대는 출입국관리소에서 규탄 함성만 외친 후 양천공원에서 문화마당을 통해 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해 보자 상황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3월 27일 출입국 사무소는 정문 출입구를 5M정도 앞으로 빼고 안쪽으로 입출 차단용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다. 중국 쪽 업무를 맡으면서 방문객 증가와 잡상인 통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것, 그러나 시위대의 견해는 달랐다. 정문 앞 집회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도로 인접한 지역까지 최대한 출입구를 빼 낸 것이라는 지적이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발언에 나선 순례단장인 이재영 민주노총 수석부본부장은 출입문 변경을 가리켜 “국민들 세금으로 썩어빠진 짓을 하고 있다”고 출입국관리소를 질타했다. 또한 “인권이 짓밟히고 있는 이주 노동자도 우리와 같은 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 그런데 출입국사무소는 단지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만으로 인간사냥을 하고 있다”며 지탄했다. 집회 내내 출입차량들로 인해 계속해서 집회가 방해를 받았고 관리소 직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주노동자는 죽어가고 있다 이어진 문화마당에서 행진 내내 선봉에 서서 기수역할을 했던 마쑴 이주노조 교육선전국장은 짧은 인터뷰를 통해 “이주노동자에 대한 한국의 차별법을 철폐하고, 똑같은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해 나왔다”고 참석동기를 밝혔다. 또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죽어가고 있다”며 열악한 근무조건하의 안전보장 문제와 산업재해 문제를 지적했다. 출입국관리소의 행태와 관련해서 “포천에서 새벽에 잠들어 있는 집에 급습, 부인과 아이를 남겨 두고 아버지를 연행해 갔다”며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인데 한국정부는 책임지지 않는다. 아이가 무슨 죄냐”고 분개했다. 마쑴 교육선전국장은 한국 노동자들에게 “노동자는 하나다. 자본가가 이용하는 것이며, 이주노동자들도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며 노동자들이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석방된 아노아르 위원장의 근황에 대해서도 “그는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며, 정신적으로도 그렇다. 심지어 기억조차 잘 못하고 있다”며 악화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이주노동자의 전면합법화와 안전보장을 위해 글을 쓰는 등 계속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아노아르 위원장의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계속되는 문화마당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고통을 듣고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으며 양천공원에서 늦은 시간 마무리 되었다. 한편, ‘제 3회 차별철폐 서울대행진‘은 4월 24일부터 시작한 행사를 6일째인 29일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용산, 중구, 종로구 등을 돌며 “한미FTA, 공공서비스 비정규직차별”에 대해 규탄하며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고대회와 투쟁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정보공유라이선스 2.0 : 영리금지'를 따릅니다  
101 news scrap 출입국관리사무소 이주노동자 투신 7
MTU이주노조
12476   2006-02-27 2011-04-26 12:02
[YTN 2006-02-27 11:58] 광고 [구수본 기자]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돼 조사대기중이던 터키인 코스쿤씨가 오늘 새벽 경기도 수원 출입국 관리사무소 6층 보호실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보호실 복도에는 탈주와 안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네 명이 근무중이었으나 코스쿤 씨의 투신을 막지 못했습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코스쿤 씨가 보호실 화장실 벽에 설치된 아크릴창을 떼어내고 좌변기 뚜껑으로 유리창문을 깬 뒤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코스쿤 씨가 어제 오후 6시 쯤 경기도 화성시 발안의 길거리 단속에서 검거돼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수원 출입국 관리사무소 4층에서 40대 중국인이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