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산문집 '우리식 감성인생' 외

[연합뉴스 2006-05-08 06:48]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우리식 감성인생 = 삶이 보이는 창 편집부 엮음.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진보생활문예지 '삶이 보이는 창'에 실렸던 산문들을 가려 엮었다. 제50호 발간을 기념해 엮은 것으로 주류문화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질박한 삶이 녹아있는 글들이 실려 있다.
어린 민혁이가 서투르게 양말을 꿰맨 자국을 본 막노동꾼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민혁이의 바느질', 철도기관사의 고단한 삶을 아내의 시선으로 바라본 '기관사 아내의 일기',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코빌의 이야기 '코빌의 우울한 봄' 등 이주노동자, 장애인, 일용노동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전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삶이 보이는 창. 260쪽. 9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