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범국민 총궐기대회 열려- 올해 전국적 최대규모 'FTA반대' 물결

22일 전국 13개 시·도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반대하는 ‘1차 범국민 총궐기대회’가 10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아울러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와 비정규직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 및 교원평가에 반대하는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의 연가투쟁도 연대하여 릴레이로 진행되었다.

서울 도심에서는 서울역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본 대회가 서울광장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등, 한 집회장소에서 전국적인 집회·시위 규모가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다.
노점상, 빈민 등은 서울역에서 사전집회를 한 후 서울광장으로 도보 행진하여 규합하였고, 서울광장에서는 노동자들이 사전집회를 연후 합류한 연대단위와 본 대회를 갖고, 서울광장~종로1가 구간으로 거리행진 및 도보행진을 한 후 청계광장에 모여 2시간 동안 촛불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정부는 망국적인 한미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 미국의 개방압력 반대, 스크린쿼터 원상 복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미FTA 범국본은 결의문을 통해 "참여정부가 협상을 중단하지 않으면 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MTU(서울경인이주노조) 동지들도 이날 대회에 참가해 결의의 의지를 모았다.

한편 한미FTA저지 범국본은 오는 29일에도 서울광장에서 2차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 미국인 MTU 회원과의 인터뷰 모습


△ 이색 모금에 동참을 하고 있다.


△ 오늘 보호소에서 풀려나온 호밀 동지와 함께 포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