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희생자 49재 추모 및 정부 규탄 대집회’가 4월 1일 오후2시 30분 서울역에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정부의 비인도적인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지난 2월 11일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가 발생하여  50일 째가 다가오는데도, 정부는 방화 규명을 위시한 진상왜곡 및 책임회피로 일관하며 인도적인 제도 개선은 커녕 참사 피해자에게 보상으로 때우려다 그들에 한해 일시 체류연장 등과 같은 당근을 주고, 한쪽에서는 단속과 구금.추방을 계속하는 채찍을 주는 등 이중적인 정책을 보이고 있습니다.

7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여수공대위)는 이번 화재참사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며 활동을 해 오던 차, 정부의 이 같은 이중적인 정책을 보고 분연히 일어나 이날의 집회를 조직하고, 이날 투쟁사, 연대사, 국제연대 메세지를 통해 정부에 항의 하며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중단! 반인권적 보호소 폐쇄!,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등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는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희생자 영전을 한켠에 마련하고, 대형 걸개에 정부에 항의하는 문구 쓰기가 진행되었고 집회 마지막 순서로 대형 걸개 휘날리(길놀이) 포퍼먼스를 진행했습니다.




△ 4월 1일 서울역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 참사 희생자 49재 추모 및 정부 규탄 대집회' 모습



△ 대형 걸개(플랭카드)- 한 이주노동자가 정부에 호소하는 메세지를 쓰고 있다.



△ 피켓 중 홍익인간의 어원은 모든 인종을 뛰어 넘는다는 깨우침이 담겨져 있다.







△ 본대회 중 추모사 - 문화연대 활동가



△ 문화 공연 - 이주노동자밴드(스탑크랙다운)



△ 투쟁사 - MTU(서울경인이주노조) '까지만' 위원장



△ 국제 연대사 - 네델란드 잔 폴 스미트



△ 이주노동자 공동체 공동발언 - 필리핀 (카사마코), 버마 (버마액션)



△ 국제연대 메세지 발표 - 경계를 넘어 '지은' 활동가



△ 문화 공연 - '박준' 민중가수



△ 연대사 - 사회진보연대


△ 연대사 - 다함께 '김덕엽' 활동가


△ 연대사 - 전철연(흑석동 철거민 대책 위원장)



△ 결의문 낭독 - 이주인권연대 '최현모' 대표



△ 구호





△ 상징의식 진행


△ 상징의식- 대형 걸개를 찥어 가로지르고 가는 길놀이 포퍼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정부에 요구하는 문구가 담은 걸개를 태워 이주노동자 인권신장을 염원하고 있다.



△ 이주노동자 동지들이 4.29 집회를 기약하며 마무리 시간을 가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