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의 제 3차 정기 총회가 2007년 2월 4일 1시 40분 서울 영등포에 있는 민주노총.서울본부 1층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이주노조 제3차 정기총회에 100여명의 이주동지와 50여명의 연대단체 연대활동가와 사회단체 내빈객들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및 내빈 단체: 서울경인이주노조, 대구성서공단, 필리핀 이주노동자 코사마코 모임, 전비연, 민주노총(서울본부), 민주노동당, 사회진보연대, 학습지노조, 전해투, 사무금융연맹, 오산센터 등.

1부 순서인 축사에는 민주노총 최00 부위원장, 민주노동당 이해삼 최고위원, 민주노총 서울본부 구권서 부본부장, 전비연 곽대규 의장, 오산센터 장창원 소장이 나와 격려사를 해 주셨습니다.
이어 감사패 수여를 이주노동자 인권 수호에 좋은 밑 바침을 해준 권영국 변호사와 투쟁 활동 기여가 큰 안산공대위 샤킬 동지에게 수여했습니다.

2부 순서에는 안건 상정이 장시간 논의로 저녁까지 진행했습니다.
2006년 회계.감사 보고에 이어, 활동보고와 평가를 하고, 규약 변경 논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난해한 규약 변경 건으로 장시간 논쟁을 거쳐 명예 조합원 규약 신설.부여 및 임원 임기 2년 확대로 통과 되었습니다.

3부 순서에는 새로운 집행부를 뽑기 위한 인원선출 시간 등이 진행됐습니다.
2007년 MTU(이주노조)를 위해 일할 새 임원에는 위원장으로 까지만 동지, 수석 부위원장에 뚜르나 동지, 부위원장에 라주 동지, 사무국장에 마숨 동지, 감사(회계)에는 찬드라 동지. 비제 동지가 선출되었습니다.

예전보다 많은 이주노동자 인권투쟁 연대단위 확산 및 최근의 "미등록 이주노동자도 노동조합을 만들 자유와 권리가 있다"는 고등법원의 판결 등으로 투쟁하는 우리 이주노동자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고등법원의 판결 이후, 서울지방노동청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다는 방침이라지만, 상고가 있을시 대대적인 맞대응 투쟁을 전개할 것을 이날 총회사를 통해 다짐했습니다.
2007년에는 중기협의 고용허가제 개입 반대와 같은 지엽적인 투쟁에서 벋어나 고용허가제 폐지 및 노동허가제 도입 요구와 아울러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노동부의 상고 맞대응 투쟁 등 예전보다 큰 각오와 활발한 이주노동조합의 활동이 예상됩니다.  
우리 함께 살아가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분전해 마지 않습니다(나아갑시다).




△ 이주노조 동지들이 총회 참석차 등록을 하고 입장하고 있다.


△ 격려사 모습 - 총회 회의에 앞서 각 연대단체의 격려사가 있었다.


△ 권영국 변호사에게 이주 인권 수호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 전 수석부위원장/직무대행 샤킬 동지에게 이주 인권 활동 기여의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 총회 2, 3부에서는 안건 상정과 새 집행부 선출을 진행했다.


△ 새집행부 투표에 앞서 이주동지들이 이주노조 회원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투표 진행 모습


△ 선출된 2007년 새 집행부들


△ 2006년 그간 노고를 치하하여 안와르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