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버스-의정부노동지청]
투투버스 투쟁 이틀 차, 의정부노동지청에서 진행했습니다. 의정부 지역 근로감독관의 불친절한 태도, 의정부고용센터 집회 현안, 기본적인 업무 숙지가 되지 않은 상황 등을 규탄하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면담을 통해 지청장과 해당 과의 과장이 면담에 나오도록 요구했으나, 지청장도 나오지 않고 관련이 없는 부서인 시설사무과장이 나와서 면담에 응했습니다. 때문에 요구한 답변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와 근로감독관에 대해서 잘 도닥이며 이주노동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친절히 응하겠다는 답변, 근로감독관 대상의 성희롱 의무교육에 소양교육을 더 하겠다는 다소 맥빠지는 답변을 듣고 나왔습니다. 오히려 투투버스를 계기로 본부에 지청의 사정을 잘 알려달라는 말을 해서 모두의 어이를 없게 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적이 아니라는 듯한 태도, 식구 감싸기를 보면서 긴 투쟁이 될 것이라는 예감을 안고 집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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