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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2월 11일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사건으로 9명 사망, 18명 부상이란
충격적 사태가 발생합니다.
화재가 나자 감금되어 있는 사람들을 우선 대피시키려는 노력이 없었기에
범죄자가 아닌 단지 미등록 이주노동자란 이유로 쇠창살에 갇힌채 타오르는 불길을 뻔히 보면서
숨져간 이주노동자!
단속추방정책 자체가 갖는 살인적 행위와 그 같은 시스템에서 어쩌면 당연히 벌어지고 만 화재참사!

여러 투쟁 현장 속에 있다 뒤늦게 여수를 갔습니다.
3년여전인 2003년 10월 26일, 근로복지공단 이용석 열사의 분신이 있던 날 비정규직 집회에서
행진을 가로막는 경찰기동대에 온몸으로 맞섰던 이주노동자들...
그리고 연행된 비두 동지도 여수보호소에 감금되다 강제출국됐고
2003년 11월 15일부터 시작한 명동성당 농성투쟁단장 사말 타파 동지가 출입국의 표적 미행 끝에
2004년 2월 15일 혜화동 로타리에서 기습 납치되어 곧 바로 감금당한 곳이 또한 여수보호소!
그리고 사말은 같은 해 4월 1일 강제 출국당합니다.

기본적인 인권과 노동권리 쟁취를 위해 투쟁했던 이주노동자.
불법체류자란 굴레 속에 수많은 크고 작은 공장주 자본가들은 이들 이주 노동자들을
무한대로 착취하고 임금체불을 밥먹듯이 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그런 지옥같은 상황을 연촐하고 있는 출입국의 살인적 인간사냥.
그런 인간사냥을 정당화시켜주고 있는 고용허가제.

이 모든 시스템이 저지른 여수보호소 화재 참사!

반드시 타도되어야 할 자본주의 정권!
투쟁으로 쟁취해야만 하는 노동해방 세상!
그러기 위해 이 사회가 변화해야만 합니다.
우리의 하나된 노동자 계급 연대투쟁이 처절하게 착취받는 이주노동자 현실을 바꿔낼 수 있습니다.

23일 여수시청 앞에서 화재참사 추모집회가 열리는 동안
법무부는 여수보호소 부상피해자들 중 17명을 강제출국시키는 만행을 저질렀음이 24일 확인됩니다.

23일 여수 집회 중 우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으로 새로 당선된 KBS 비정규직 노동자 주봉희 동지의
추모사를 노컷으로 소개합니다.

이어 여수 사태 관련 투쟁 상황 영상 소식을 계속 이어드립니다.

25일 서울역 집회 준비로 바쁜 이주노조 마숨 사무국장 인터뷰
그리고 23일 여수집회 때 모습 전반요약과 여수지역 GS칼텍스 해고 노동자 인터뷰
살인행위 직접 가해당사자인 법무부 직원들이 오만하게 병원 분향소에서 조의금 접수를 맡고 있는 상황
등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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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상황 : 2007.2.23
                         영상 제작 : 2007.2.24
                         제작: 숲속홍길동
                         http://nodong.com/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