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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관련 소식 ④
서울역 앞 규탄 및 추모집회 소식 (2) : 여수화재사고 당시 생존자 '유건창'씨 증언





살인정권은 여수참사사태를 대하는 태도는 화재 참사 당시 아비규환 속에 간신히 살아날 수 있었던
'유건창' 씨 증언에서도 드러납니다.
화재가 났을 때 우선 구출시키기보단 도주를 우려해 쇠창살에 갇혀 있는 그들을 방치한채
불끄기를 시도하다 결국 구출의 시간을 놓치는 사이 충분히 대피해서 죽지 않아도 될
갇히 갇혀 있다 숨져간 사람들 사이에 구사일생 살아난 그는 다시 꺠어났을 때
어느 병원 침실에 수갑이 채워진 채 누워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여수 감금자 중 대다수는 청주보호소 등으로 이송되고, 또 그중 17명은 지난 23일
급히 강제출국 당했습니다.

현재 참사로 돌아가신 9명과 부상자 18명.
유건창 씨는 그 부상자 중 한 사람으로 25일 서울에서 진행하는 여수참사규탄집회에 어렵게 참여해
당시 상황을 증언합니다.

결국 한국정부가 취하는 이주 노동자 정책에서 인권은 눈을 씯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소한의 기본적 인권이 이러할진대 노동자로서의 권리는 더 요원한 현재의 상황입니다.
1년전에도 3년전에도 10년전에도 똑같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투쟁으로 쟁취하고, 돌파해야만 하는 상황이며


지금 이 시간에도 출입국 사냥개들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간사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붙잡힌 이주노동자들은 여수보호소와 다르지 않은 전국 20여개
외국인보호소라는 수용시설에 갇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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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상황 : 2007.2.25
                         영상 제작 : 2007.2.26
                         제작: 숲속홍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