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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4월 24일 결성한 서울 경기 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그리고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2005년 5월 14일 새벽 1시 경
       30명의 출입국 단속반원들에 의해 아노아르 위원장은 기습 납치됩니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무자비한 폭력을 당하며 새벽 2시 30분경
       청주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됩니다.
      
       그로부터 42일이 되는 6월 24일
       충북 청주 지역 노동자들이 뭉쳐 이주 노동자 탄압과 강제단속을
       규탄하는 이주 노동자 탄압 규탄 집회를 갖습니다.
       특히 장기간 생존권 사수를 위해 여러 형태의 투쟁을 지금도
       어렵사리 전개 중인 하이닉스 매그너칩 사내하청 비정규 노동자들이
       이 자리에 대거 참여하며 이주 운동에 연대와 엄호를 했습니다.

       또 대구 성서공단 활동가들과 이주노동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6월 7일부터 3주간, 지난해까지 389일 동안 농성한 명동성당에 다시 모여
       이주 노동자들은 릴레이 일인시위와 그리고 서명운동도 전개했습니다.

       어렵고 더디지만 이주 노동운동은 이렇듯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러 과정 중 6월 24일 청주 외국인 보호소 앞 집회 모습을
       현장스케치로 소개합니다.

       이주노조의 샤킬 직무대행은 강제연행의 위협 속에서도 당당히
       청주 집회에서 참석, 지금 저 바로 뒤 청주보호소에 구금한
       아노아르 위원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외칩니다.
    
       서울 목동 출입국관리소 앞과 청주보호소 앞 동시다발 집회 중
       청주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