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G-20을 빌미로 한 단속추방 규탄한다!

 

이주노동조합 위원장 단식 돌입

 

 

 

1. 민주노조 사수! 비정규직 철폐! 이주노동권 쟁취! 인사 드립니다.

 

2. 정부는 G-20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미명 하에 지난 6월 1일부터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했고 8월 말까지 지속한다고 합니다. 전국 각 지역에서 출입국, 노동부, 경찰 등이 합동으로 단속을 하고 있고 연일 수 많은 사람들이 반인권적인 단속추방에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정부는 추방 전에 미등록 체류자들에게 최대 200만원의 벌금까지 내라고 강요하며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강제 단속추방도 모자라 벌금까지 부과해 이중처벌을 하는 것은 극단적인 탄압입니다.

최근에는 수원출입국 직원이 붙잡은 중국 이주노동자를 출입국관리사무소 안에서 무차별 폭행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3. 이주노동자노동조합(MTU)은 이러한 정부의 부당한 반인권적 단속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명동 향린교회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25일(일)부터 이주노조 위원장은 항의 단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범죄자화하여 인권을 무시하는 강제 단속추방에 항의하기 위한 절절한 호소입니다. 이에 귀 단체의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 단속규탄, 농성지지 지원 성명발표를 부탁드립니다.

* 농성장 지지 방문을 요청드립니다. (연락: 02-2285-6068)

* 7월 30일(금) 오후 7시, 단속추방 중단 촛불문화제 (명동성당 들머리) (매주 금요일 진행됩니다.)에 참여해 주세요.

* 투쟁기금 모금 (신한 110-254-322818 정영섭)에 동참해 주세요.

* 귀 단체 홈페이지, 매체에 농성 소식이나 인터뷰를 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