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72일째 투쟁소식] 여수화재참사 1주기 추모문화제의 불을 밝히다!!

 

   여수화재참사 1주기 추모 촛불문화제 열려 ....

   광화문에서 지난 여수화재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참사 1년이 지났지만 변하지 않은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해 항의하며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인권

   보장을 요구하였다.  

   여수화재 참사로 인해 죽은 희생자들의 마지막 외침은 '문을 열어라'였다. 하지만 1년이지난 지금

   아직도 많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이로인한 안타까운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여수화재참사 이후, 이주노동자에 대한 죽음과 탄압의 기록을 보면, 출입국 단속반이 교회까지 난입

   해 이주노동자들을 토끼몰이 단속을 진행하는가하면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지도부 3인을 표적단속,

   강제출국 시키고 중국동포 이주노동자가 단속반을 피하려다 8층에서 추락사 하는 일도 발생하였다.

   또한 외국인 보호소에 구금중, 당뇨병 걸린 이주노동자를 강제출국 시키기 까지 하였다.

   이들은 우리에게 묻는다. '한국에 인권이 있는가' 여수화재참사이후, 정부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

   , 노동권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그이후 정부는 대대적 단속 감행하고 여전히

   주권행사?라며 차별과 탄압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여전히 쫓기고 , 부러지고, 불타고, 추락사....

   이런 현실을 넘고자 계속적으로 이주노동자의 인권, 노동권 보장의 목소리를 더욱 키워가야 할 것

   이다. 이를 위한 투쟁에 동지들이 함께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