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공지>
19일 이주노조 탄압 분쇄와 위원장 표적연행 규탄대회를 서울 출입국 관리소앞에서 많은 동지들의 연대로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이주노조, 전국금속산업연맹(전국금속산업노조), 한원CC 노동조합, 서사노, 오산 이주노동자 센타, 안양전진상 복지관, 용인CLC 부속 이주노동자의 집, 외노협, 이주인권연대, 인권운동사랑방, 김도경, 정면돌파, 다함께, 일하는 사람들, 사회진보연대, 노동자의 힘, 평등노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학생연대회의, 노동해방학생연대, 고려대 녹두문대, 서울대총학생회에서 참가해주셨습니다. 모두에게 언제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90여명의 대오와 이주노조 임원들이 집회에 함께하였습니다.

각 단위 대표들의 규탄발언이 이어지고 마지막 투쟁사를 이주노조 사무국장님께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그대로 가득담아 출입국과 법무부를 향해 쏟아내었고 모든 동지들은 다시금 분노로 무장하였습니다. 집회가 마무리되기 전 출입국 관리소 항의 면담을 요구하였지만 묵살당하여 항의 면답을 요구하며 가로막고 있는 저들을 향해 우리의 항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20일에는 서울본부 임원분들과 민주노동당 당대표,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 이주노조가 특별면회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안와르 동지는 보호소 안에서의 투쟁의 결의를 강하게 밝혀주셨고 당대표께서는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노동조합 설립신고와 노조사수 투쟁의 대표이자 주체 당사자인 안와르 동지의 권리를 둘러싸고 외부에서 진행되는 투쟁을 알려었습니다. 이후 이주노조 임원들은 청주 하이닉스 매그나칩 투쟁에 결합하고 청주 외국인노동자 복지회와 간담회를 진행하여 청주 지역 차원의 지역여론화 사업과 공동대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적들의 탄압은 날로 가속화되어 현재 전 수도권지역에서 유례없는 강도의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5월을 이주노동자에 대한 박멸의 달로 정한 것인가 할 정도로 지금 현장은 전쟁이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은 조합원확대사업과 지역별 체계 수립을 차질없이 준비해가고 있으며 이주노동자들의 단결의 의지는 더욱 강하져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주조합원 동지들이 모두가 현재까지의 투쟁에 적극 결합하지 못하고 있음에 모든 이주동지들이 너무나 화가나면서도 함께 싸우지 못함에 속이 타왔지만 이번 이주노동자 결의대회를 통해 이주노동자조합원들의 불타는 분노와 결의를 한데모아 향후 노조 탄압 즉각 중단, 위원장 즉각 석방, 단속추방 저지와 전면합법화 쟁취, 노동조합 사수!를 위한 향후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이주노조 안와르 위원장 석방! 노동부, 최초의 이주노조의 설립인가"라는 기사들이 톱뉴스로 나오는 그날을 향해 끝까지 투쟁합시다. 동지들의 연대의 승리의 희망입니다.

"투쟁하는 인생이 진짜 인생이다!...적들이 탄압과 고통을 줄 수록 우리투쟁을 앞으로 나갈 것이며 승리의 태양은 반드시 떠 오를 것이라 확신하다!"
<안와르 위원장이 동지들에게 보내는 편지中에서>

- 행사일정 -

1. 노조탄압분쇄와 위원장 구출을 위한 명동 시민 선전전
일사: 5월 22일(일) 2시
장소: 명동 거리

2. 이주노조 탄압 분쇄와 위원장 구출을 위한 이주노동자 결의대회
일시: 5월 22일(일) 3시

장소: 명동성당 들머리
주최: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집회내용-
사건 경과보고
연대 규탄사
문화공연
이주노동자 규탄발언대
(노조 설립신고 보완에 관한 노동부규탄)
(이주노조 위원장의 표적연행에 대한 규탄)
(위법적이고 폭력적인 합동단속에 대한 규탄)
이주 투쟁사
결의문낭독

3. 단속추방저지! 이주노동자 노동3권 쟁취 결의대회
   (수원 출입국 관리소 규탄집회)
일시: 5월 24일 (화) 2시

장소: 수원 출입국 관리소 앞
주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적들의 이주노조에 대한 탄압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주노조는 더욱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또 지역별로 조직별로 창립을 해가며 뒤돌아보지 않고 전진 전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