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We are not criminals! We are not terrorists!

G-20을 빌미로 한 단속추방 반대 농성

Sit-in Struggle against the crackdown in the name of G-20

 

 

일곱 번째 소식

 

* 8월 9일(월)

농성 28일째. 단식 16일째.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 주신 덕에 미셀 위원장 동지가 상태가 나아졌고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궤양이 어느 정도 치료 되었고 이후 통원치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시적으로 병원신세를 졌지만 위원장 동지는 단식을 계속 이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수유+너머 분들과 함께하는 연극 연습이 이 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무대에서 볼 날을 기대하세요^^ 수유+너머에서 지원금도 전달해 주셨습니다.

 

* 8월 10일(화)

농성 29일째. 단식 17일째. 오전에는 ‘재미청년 현장체험단(KEEP)' 동지들이 방문하였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고, 두 개 조로 나눠 지지 대자보를 작성하였는데 너무 예술적으로 만들어 주셔서 모두들 감탄했지요. 오후에는 외노협, 나눔문화 등에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향린교회 희년남신도회와 강인권 교우님이 지원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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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1일(수)

농성 30일째. 단식 18일째. 상담 사건 해결을 위해 수원 고용지원센터와 수원출입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체불임금은 여전히도 많은 이주노동자들을 괴롭히고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업주가 여권과 외국인등록증을 보관하면서 출입국에 등록도 해주지 않아 나중에 이주노동자가 벌금을 내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투쟁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오후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장님과 부본부장님이 방문하셨고, 저녁에는 서울일반노조 운영위원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일반노조에서 지원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 8월 12일(목)

농성 31일째. 단식 19일째. 오전에는 레인보우 스쿨 한글수업이 있었습니다. 농성참가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나날이 늘어갑니다.^^

위원장 동지 병원진료가 있었습니다. 상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새 위원장님과 동지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취임식에 초대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휴가를 맞이하여 두 명의 필리핀 동지들이 농성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녁에는 IT노조에서 지지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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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노동조합(MTU)은 정부의 부당한 반인권적 단속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명동 향린교회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25일(일)부터 이주노조 위원장은 항의 단식을 시작하였고 그 여파로 병원치료를 받고 나서 단식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범죄자화하여 인권을 무시하는 강제 단속추방에 항의하기 위한 절절한 호소입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 농성장 지지 방문을 요청드립니다.

* 작은 정성도 좋습니다. 투쟁기금 모금 (신한 110-254-322818 정영섭)에 동참해 주세요.

* 귀 단체 홈페이지, 매체에 농성 소식이나 인터뷰를 실어 주세요.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단속추방 중단 촛불문화제 (명동성당 들머리)가 열립니다(우천시 향린교회). 함께해서 연대의 힘을 모읍시다!!

<이주노동자 인권콘서트 "Get Up, Stand Up for Your Rights">가 열립니다. 많은 참여 바래요~

+일시: 2012년 8월 22일(일) 오후 2시

+장소: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관 공연장

+문의: 이주노조(02-2285-6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