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조합원 러누입니다.
저는 가난한 나라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 일자리 구하러 한국에 왔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여러 꿈을 가지고 왔지만 한국에 와서 일하면서 많이 차별받았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한국에는 인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꿈도 없어졌습니다.

몇 년 전부터 단속 심하게 시작하니까 이주노동자들은 이주 노동인권 없어지는 것만 아니고 많은 친구들이 죽었습니다. 단속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해서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는 휴먼라이츠 한국에서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오기 전에 한국은 민주주의 나라라고 들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민주주의는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경제 위해서 일하고 있고 피 땀 흘리고 있는데 한국정부가 이주노동자들한테 이렇게 단속합니다. 이주노동자들이 범죄자 아닌데 왜 인터폴에 알리는 테러리스트처럼 한국 이주노동자를 심하게 단속합니까. 집까지 들어가고 식당 들어가고 회사 들어가서 아픈 사람도 잡아가고 애기 갖고 있는 사람도 잡아가고 아무나 다 단속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민주주의 아니고 파시즘 같은 것입니다.
우리도 노동자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는 하나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주노동자 권리 위해서 투쟁하는 이주노조 간부들을 정부가 강제출국 시키고 있고 이것은 앞으로 권리 말하는 사람 없으면 더 강하게 이주노동자 인권을 탄압하려고 이렇게 강제출국 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주노동자는 사람 아닙니까? 이주노동자는 노동자 아닙니까? 한국 정부한테 물어보고 싶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주노동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발표해야 합니다.
지금에 와서 한국정부가 외국인 범죄를 조사하는 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거는 이주노동자들 이미지를 한국사회에서 나쁘게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이주노동자를 받아들였는데, 이주노동자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어서 단속과 이주노동자 탄압을 한국사회가 쉽게 허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범죄율은 한국사람보다 이주노동자가 훨씬 더 적습니다.

이주노동자는 이주노동자 하나인데 한국정부가 이주노동자들을 합법과 불법으로 나눠서 단속하는 거는 이주 인권을 탄압하려고 만든 방법입니다. 이주노동자도 노동자다, 노동자는 하나다. 노동자들이 일해서 먹고 살고 인권 있다. 우리는 일하고 있고 한국에서 사는 사람이고 우리는 거지 아니고 일해서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한테 여러 문제 만들어서 단속하고 탄압하는 것은 인권을 거부하는 것 아닙니까.

동지여러분
지금 한국정부에서 이주노동자들한테만 탄압하는 거 아니고 한국 노동자들한테도 시민들한테도 탄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인간은 하나라고, 민주주의 위해서 같이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주노동자도 이 투쟁에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름 달라도 얼굴 달라도 색깔 달라도 사람은 같은 사람이다!
사람 살기 위해서 인권 지켜라!
이주노동자도 노동자다 노동권리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