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단속 소식

화성
12:00 수원출입국관리소, 화성 일대 공장들과 그 인근에서 30여명 정도 단속.
이 때 이주노조 조합원 까말 동지 단속. 당시 공장 2층에서 일하고 있었고, 단속반들 영장이나 신분증 제시도 없이 이주노동자 수갑 채워 단속. 중국인 6명, 태국 2명, 인도네시아 2명, 방글라데시 2명 총 12명이 모두 단속됨.


성수
14:30 경, 성수역 2번 출구 부근 한 공장에 7-8명이 서울출입국 단속반이 들이닥쳤다. 이 공장에서 이주노조 조합원 민투 동지와 또 다른 이주노동자가 단속됐다. 민투 동지는 급히 피하려고 옥상으로 올라갔으나 뒤따라 온 단속반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민투 동지는 경미하지만 부상을 입었다.
단속반은 민투 동지를 붙잡자마자 자신들의 신분증은 제시하지도 않고 민투 동지의 신분증을 빼앗고 수갑을 채웠다. 민투 동지가 버스에 태워졌을 때, 그 버스 안에는 이미 5명이 단속에 걸려 붙잡힌 상태였다.
민투 동지를 단속 차량에 태우고, 단속반은 뚝섬역 4번 출구 근처 한신아파트 부근에서 단속해 1명을 더 붙잡았다. 이어 뚝섬역 8번 출구 근처 하이눈 호텔 앞에서 인근 공장과 길거리에서 4명의 이주노동자를 또 단속했다. 그리고는 뚝섬 구길로 이동해 마지막 1명을 더 단속했다.

안산
시화 공단에서 단속이 있었고, 단속된 이주노동자 중 4-5명만 확인이 됐다.
이 단속 때 이주노조 조합원 하리 비스타도 단속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