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보고]8월 2일부터 8월 23일(현재)까지 이어진 인간사냥꾼 출입국 직원들의 단속행태
  
8월 2일
14:00동대문 역 주변에서 단속

8월 3일
12:00 성수, 뚝섬 지역에서 단속

8월 6일
21:24 성수 지역 단속

8월 16일
의정부 및 경기 남부
** 의정부 지역 단속, 영장제시 없고 무단침입, 공장 앞 양 방향에서 진을 치고 단속함
** 이 과정에서 출입국측에서 잡힌 이주노동자에게 "도망갈 거면 제대로 도망가지 왜 잡혔느냐?"고 비꼼
** 경기 용인, 화성 정남 등지로 100여명 단속되어 수원출입국관리소로 이감됨

8월 16일
15:30 성수 단속, 단속된 이주노동자 중 11명(2명 네팔, 9명 필리핀) 단속 확인
17:27 동두천 단속, 이주노조 조합원 1인 단속 확인

8월 20일
성수지역 불법단속
** 성수 지역에서 적법체류 중인  이주자들을 출입국 직원들이 단속
** 영장과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다짜고짜 무자비하게 폭행함
** 폭행당한 이주노동자들 중에는 여성도 2명이 포함돼 있음(모두 타박상 등의 상해를 입었고 2명이 전치 3주의 진단이 나옴)
**출입국측은 되려 이들을 공무집행방해로 고소.
**피해자들 중 1인에게 영장 청구됐으나 기각됨.

8월 22일
서울 여의도
** 서울목동출입국, 여의도 식당 등지에서 방문취업비자로 들어온 이주노동자 단속
** 고용계약을 맺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맺었다고 말하고, 월급도 100만원씩 받았다고 위장 자백하게 함
** 사업주와 이주노동자 모두에게 100만원의 벌금이 때려진 상태.

안산 국경없는 마을
** 안산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 내에서도 단속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상점에서 일하는 주인의 말에 따르면 최근 계속 단속반이 나오고 있고, 22일에도 3명의 여성 이주노동자가 단속반에 잡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단속은 이주노동자들이 야간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시간,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8월 23일
성수  
**18:30 단속된 이주노동자 중 20명 이상(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단속 확인.
** 쇼하크 동지 포함한 이주노동자들 성수지역 단속, 매일 같이 성수지역 단속 들어오고 있음
**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국적을 가진 이주노동자들 20여명 단속
** 서울(목동)출입국 관리소에서 성수 지역으로 단속 나왔다고 함

수원
** 7년간 일한 퇴직금을 받기 위해 수원노동부(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에 방문한 이주노동자를 경찰에게 인계해 체포됨  
** 사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수원노동부는 단속 과정을 묵인하고 방관한 듯함.

단속 과정 모두 영장, 신분증 제시 없이 무단침입하여 잡아간 위법 단속이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에게 거짓자백을 강요하는가 하면 폭력과 폭행이 난무한 위법 단속이 판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과 노동부는 오히려 출입국 측의 위법, 폭력적 단속에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주노조는 이에 대한 규탄 투쟁들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속추방 자체를 중단시키기 위한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관심과 연대, 지지 부탁드리며 이주노동자의 단속 추방을 목격하신 분들은
꼭 항의하고 법무부, 외국인보호소로 항의 전화해주십시오.

법무부 02-503-7023
수원출입국 031-278-3311
목동출입국 02-2650-6212
화성보호소 031-355-2011
수원노동부 031-259-0203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http://mtu.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