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아르 위원장 석방! 이주노조 탄압분쇄! 단속추방 박살!을 위한
이주노동자 릴레이 1인 시위
"6월 16,17일 릴레이 1인시위 10, 11일차 보고"



[사진] 성동건강복지센터 전현정 동지

이주노동자 릴레이 시위 10, 11일째를 힘차게 보냈습니다. 16일은 릴레이 시위만이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 투쟁에 연대하였습니다.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산업재해로 고통받아온 이주노동자의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 실시 후 전면화되고 있는 단속추방 정책에 의해 이주노동자에 대한 이러한 착취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13시간 이상을 일하고도 연장근로와 휴일근로 등 어떠한 수당도 받지 못한채 한달에 70만원을 받고 중노동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 방글라데시 여성이주노동자가 직접 증언 자리에 서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노동착취의 현장을 폭로하였습니다.


[사진] 이주노동자방송국 전민성 기자

그리고 16일에는 릴레이 시위를 마치고 목요정기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연대단위 동지들이 참여하여 이주노동자 투쟁을 지지하였고 향후 이주노동자 투쟁 방향에 대한 의견과 결의를 밝혀주셨습니다. 특히, 수원출입국 앞에서 연대릴레이시위를 매일 펼치고 있는 경기비정규연대회의 동지의 투쟁보고와 연대결의는 이주 동지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함께 해주신 사회진보연대, 전국학생연대회의, 이윤보다 인간을, 안산노동인권센터, 노동해방학생연대, 다함께, 명지대여성위원회, 성동건강복지센터, 일하는 사람들, 투쟁과 밥, 지지모임, 전국학습지산업노조(경기비정규연대회의), 고려대학생회, 민주노동당 종로지역위원회, 철폐연대, 민주노총, 이주노동자방송국, 숲속 홍길동, 다큐인 동지에게 뜨거운 동지애를 전합니다.


[사진] 다큐인 동지

17일 또한 릴레이 시위 이후에, 이주노동자 투쟁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는 동지들과 경희대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희대 동아리연합회에서 준비한 이 날 간담회는 이주노조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나무를 심는 사람들' 동지들과 경희대 학생들, 그리고 Labornet Japan, 아시아태평양자료센터(PARC)를 비롯한 일본 진보시민단체 대표자 동지들과 함께 이주노동자 투쟁을 이야기하는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작년 명동성당 농성장에도 방문하여 연대한 바 있는 Labornet Japan 동지는 '한국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건설 소식 등 투쟁 상황을 일본 내에 알리고 있다'며 '국경과 민족을 떠나 노동자는 노동자라는 단순한 진리가 상식이 될 수 있기위해 연대하자'는 발언으로 국제노동자연대의 뜻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심는 사람들'과 일본진보시민단체 대표자 동지들의 투쟁기금 후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진] 이주노동자방송국 전민성 기자

경희대에서 이주노동자들이 국제연대운동의 뜻을 모으고 있는 동안, 샤킬 직무대행 동지는 아산에서 있었던 현자아산사내하청지회 일일주점에 참여하여 이주노동자 투쟁을 알리고 한국노동자들과 연대를 결의하였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같은 처지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사내하청지회 동지들과의 연대는 수백의 대오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아노아르 위원장 석방과 이주노조 탄압분쇄, 단속추방 박살을 위한 이주노동자 6월 집중투쟁 속에서 이주노조는 한국노동자들과의 굳건한 연대를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노동자는 하나라는 정신으로 동지들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이후 계획된 집중 투쟁에 동지들의 힘찬 연대를 바랍니다.

* 연대단위 릴레이 1인시위
- 수원 출입국 앞 : 6월 9일부터 시작. 경기비정규연대회의(준) 참여.
- 인천, 김포 출입국 앞 : 6월 14일부터 시작. 이주인권연대 참여.

* 이주노조 정기 목요집회 : 16일(목) 오후 7시 명동성당 들머리

* 동시다발 출입국 규탄 집회 : 23일(목). 장소 및 시간 추후 공지

* 이주노동자 투쟁대회 : 26일(일) 오후 1시 명동성당 들머리




아노아르 위원장 즉각 석방! 이주노조 탄압 중단!
단속추방 중단!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 폐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
노동3권 보장! 노동허가제 쟁취!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Tel)02-2285-6068 / Fax)02-2269-6166 / 010-3930-3136
http://migrant.nodong.net/2005


이주노조 투쟁기금 및 로크만 조합원 수술치료비 모금(우리은행 1002-729-506402, 예금주: 이상훈)
이주노조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서명운동에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http://migrant.nodong.net/2005
이주노조탄압중단
(이주노조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서명운동 배너를 다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동지들의 사이트 마다 널리 옮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