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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릴레이 주자- 사무국장 까지만

이곳저곳에서 이주노조 조합원들을 포함한 이주노동자들이 산재를 당하고, 단속으로 인해 다치고,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이주노조에 접수되고 있습니다. 더욱더 강한 의지로 투쟁을 해나갈 때입니다.


어제 시작된 1인시위는 8일에도 어김없이 아침 10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1인 시위를 시작했던 샤킬 직무대행에 이어 오늘은 이주노조 사무국장인 까지만 동지와 여러 이주노동자들을 중심으로 1인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어제와 같이 무척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러 동지들께서 시민선전전과 탄원서를 모으는 활동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중요한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명동성당에서 농성투쟁을 진행하던 2004년 1월에 방글라데시관 앞 규탄집회에서 가스총 난사 등의 폭력적인 강제단속을 하였던 출입국에 대해 농성단 전체가 개별 명의로 집단 진정을 하였었습니다. 이 진정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에서 강제단속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으며 부당한 단속이었다는 결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깨비, 헉 동지가 그 과정에서 연행되고 출국한지 1년이 지난 이제야 그런 결정이 나왔다는 데 대해 안타까움이 가득찹니다. 늦게라도 그와 같은 당연한 판정이 나와 지금도 진행중인 강제적인 폭력적이며 불법적인 단속추방정책에 일침을 놓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이에 대해 이주노조에서는 국가인권위에서 공식적인 발표와 보도자료가 배부되는 9일이후 곧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9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책임부서와 안와르위원장 문제 관련한 면담을 공식적으로 가질 예정입니다.
10일에는 이주노조 설립신고 반려에 대해 이주노조의 반박성명과 이에대한 행정소송과 ILO 제소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민주노총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안와르위원장 표적연행과 노동부 신고반려 등의 각종 이주노조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주노동자들은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으로 가입하여 조합원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지부창립총회를 각각 준비 중에 있으며 이주노동자 서명운동과 고용허가제 실태조사운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는 시민선전전과 대이주노동자 선전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크만씨 관련한 모금이 진행중입니다. 현재 62만원 정도의 모금이 진행되었습니다.

2일차 투쟁에 참여해 주신 노동해방학생연대, 노동인권센터, 이주노동자방송국외 여러동지들에게 감사에 말씀드립니다.

릴레이 1인 시위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것이며 안와르 동지가 석방되는 그날 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부분적으로라도 함께 결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명동성당에서 6월중 목요집중집회가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한국노동자, 시민을 대상으로 안와르석방/이주노조탄압중단 탄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각 단위에서는 적극적으로 조직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이와함께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서명운동도 진행되고 있습니다<첨부파일>
이와함께 안와르동지 면회도 함께 지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는 명동에서 이주노조 연대단위회의가 진행될 것입니다. 연대단위들의 많은 참가부탁드립니다.


향후 투쟁에 대한 지속적인 결합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Tel)02-2285-6068 / Fax)02-2269-6166
http://migrant.nodong.net/2005


이주노조 투쟁기금 모금(우리은행 1002-729-506402, 예금주: 이상훈)